[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 한강바리스타학원 김영식 원장 인터뷰
Q 한강바리스타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한강바리스타학원을 운영하는 김영식 원장입니다. 김포 한강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페 창업, 취업, 진학, 취미 등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배우시는 분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며 다양한 심화 과정으로 나아갑니다. 누구든지 정해놓은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Q 한강바리스타학원을 설립하시게 된 동기와 사유는 무엇일까요?
A 직업군인으로 군에서 33년 6개월을 복무하고 전역하면서 취업을 위해 모터보트, 대형면허, 굴삭기, 지게차,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 상담했으나, 경력 부족이 발목을 잡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보훈부 산하 기관인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근무하시는 팀장님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변하게 했습니다. 바리스타 2급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원에 등록하여 배우는 과정에서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음료를 만드는 커피 머신에 반하여 커피머신관리사를 공부하며 커피머신 온도, 압력, 추출 시간, 용량, 원두 분쇄 가루 등의 요소들이 잘 이루어질 때 맛있는 커피가 추출된다는 것을 깨닫고 혼자서 알고 마시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알려 줄 방법을 찾다가 바리스타 학원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Q 한강바리스타학원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일까요?
A 학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직과 신뢰이며 신뢰가 쌓이기 위해서는 정직이 필요합니다. 학원생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저의 노하우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Q 한강바리스타학원의 특장점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A 한강바리스타학원의 장점은 바리스타(2급, 1급), 라떼아트, 카페 메뉴, 커피머신관리사(2급, 1급, 마스터), 로스팅 과정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으며, 특히 바리스타 과정은 실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커피머신 6대(1실습실 3대, 2실습실 2대, 메뉴 실습실 1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머신관리사 과정은 커피 머신을 해체 후 조립할 수 있도록 실습 시간을 충분히 반영하고, 로스팅 과정은 시트지를 활용하여 시간대별, 온도를 확인, 점검하고 로스팅 종료 후 원두의 맛을 평가하여 자신이 원하는 원두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개인별 지도를 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실습용 원두는 직접 로스팅하여 블렌딩한 원두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같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Q 한강바리스타학원 설립 후 가장 보람 깊었거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시다면?
A 학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와 장애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하면서, 처음에는 커피 머신 다루는 것을 무서워하고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을 타이르며 커피 머신과 친해질 수 있도록 칭찬하며 도와주었지만, 체험학습을 마칠 무렵에는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를 만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들 7명 중 5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여 집중적인 교육으로 5명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그때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 및 전망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한강바리스타 학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은 1회 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희망 시 지자체, 기업, 카페에서 모집공고에 대한 자료제공, 창업 희망 시 창업에 대한 자료제공, 진학 희망 시 진학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간이 부족하여 학원 수강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핸드드립, 가정용 커피 머신에 대한 교육, 가정에서는 체험하지 못한 체즈베, 사이펀 등을 이용한 커피 원데이클라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로스팅 교육으로 쌓은 노하우로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 한 것과 커피 종류별로 소비자들께 온라인으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체인점을 늘려갈 것이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학원이 되겠습니다.
Q 독자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제가 군에서 33년 6개월을 복무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할 때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학원을 창업한다고 할 때 주변 사람들이 만류를 많이 했습니다. 바리스타 학원은 비전도 없는 데다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운영하겠느냐고 하면서 차라리 취업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생각한 것은 길은 가지 않으면 길이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잘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실패보다 더 자신을 미치게 하는 것은 후회라는 생각을 많이 해 왔습니다.
특히, 사람의 의지가 기적을 만든다는 말과 매일 자신의 꿈을 입으로 말한다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비록 본인의 꿈이 바늘구멍처럼 좁고 작을지라도 그 구멍으로 빛이 보인다면 희망을 품고 추진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해도 안 해도 후회하게 되어 있기에 하고 싶은 것을 하시고 후회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