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으로 처음으로 설특집 단독 무대를 갖는 진성이 설 특집 무대에 대한 부담과 후배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진솔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KBS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연출 고세준)이 오는 2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5분 130분 방송을 확정 짓고 기대를 높이고 있다.
KBS 설 특집은 지난 2021년 무려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절 대기획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이 한국 가요계 최강자만이 서는 KBS 설 특집 무대에 2024년 ‘트로트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의 뮤직 토크쇼가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가수로 40년이라는 긴 무명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금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
이 가운데 진성의 깊이 있는 인터뷰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성은 설 특집 첫 단독 무대에 대해 “너무나 큰 영광이고, 실제론 부담스럽기도 하다”라고 솔직히 고백한 후 “그러나 그 부담을 뛰어넘지 않으면 박수를 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나의 연예계 생활을 총망라해서 시청자분들에게 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각오를 다졌다.
이어 특별 게스트와 MC로 나서는 후배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 그리고, 장윤정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네 명의 친구들은 저와 개인적으로 마음으로부터 공감하는 관계”라고 밝힌 후 “선배라고 해서 제가 후배들에게 뭘 가르치기보다 제가 반대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모두 음악성이 좋고, 노래를 잘하고, 인성이 좋은 친구들이라 앞으로 제가 배워나갈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배들의 음악적 재능과 뛰어난 인성을 칭찬했다.
진성은 자신의 롤 모델에 대해 “나훈아 선배님, 조용필 선배님, 남진 선배님, 설운도 선배님, 조항조 선배님, 강진 선배님 등 선배 가수들의 음악적 재능과 삶의 교훈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밝힌 후 “무엇보다도 가수로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과 팬들에게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성은 자신의 미래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라이브 가수로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대에서 박수를 치고 눈인사를 나누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교감은 나의 소망일 뿐만 아니라 팬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10년간의 무명 생활과 암 투병을 이겨낸 진성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외길 인생을 살다 보면 분명히 그곳에 밝은 빛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현재 어려움을 겪는 여러 시청자에게 희망을 믿고 견디어 나가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성은 프로그램의 관전 요소에 대해 언급하며,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저를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웃었다.
이어 “프로그램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노력하는 스태프들의 헌신과 노력이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 그 무대를 위해 나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40년 무명과 암을 딛고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선 진성의 삶과 무대가 펼쳐질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는 2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