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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 미추홀구, 1인 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 실시해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선제 발굴 및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11월까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위험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40세 이상 50세 미만 1만 2천여 명과 지난해 실태조사 시 부재, 결번 등으로 미 완료된 4천 1백여 명을 포함한 총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미완료 대상자를 먼저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기본실태(나이, 성별, 거주유형), 사회적 고립도(사회적 관계망), 가구 취약성(건강 등 현실적 문제), 정책 수요(경제적 지원 등) 등이다.

 

구는 1차 유알엘(URL) 문자전송을 통해 온라인 조사를 진행하며, 미응답자를 대상으로 노인인력개발센터 미추콜실버센터를 통해 2차 전화 조사를 실시한다.

 

전화 조사 시 결번, 3회 이상 미응답 등의 대상자는 동 담당 공무원 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3차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구는 위험도를 분류, 위험군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연계해 지속 관리하고,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급여를 연계하며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위기 사유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생활실태와 실질적인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고독사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기 위한 조사”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실태조사로 발굴된 고독사 고위험군 대상자에 온(溫)마음이음 안내문 배부, 인공지능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 및 지역공동체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