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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펀치볼마을 양구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서울청년 창업가 모여라!

사업비 최대 7천만 원‧지역조사비 100만 원, 맞춤형 창업교육‧전담코칭 제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올해로 6년차를 맞으며 서울시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넥스트로컬’이 신규로 참여할 청년을 찾아 나선다. 올해부터는 최대 3개 지역을 탐방한 뒤에 창업활동 지역을 정할 수 있게 되며, 원활한 활동을 돕는 ‘지역파트너커뮤니티’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로컬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 약 50팀 100명을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5월 8일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넥스트로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은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의 창업활동을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사업으로, 서울 거주 만 19세~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넥스트로컬 6기’에 선발되는 50팀 100명에게는 ①창업아이템 발굴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원) 지원 ②창업교육 및 전담코칭 ③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이 제공되며,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는 내년 1월 최대 5,000만 원의 최종사업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서울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할 지역은 '강원'강릉·횡성·영월·양구·인제, '충북'제천·괴산·단양, '충남'홍성·서천, '전북'익산, '전남'목포·장흥·강진·해남, '경북'영주·상주, '경남'통영·함양, 총 19개다.

 

희망자는 창업 대상지역을 선택해 지원하고, 협력 지자체는 청년들의 지역 내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사무·회의공간 무상 제공부터 사업비 추가 지원, 지역생산자 연결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홍성군’은 사업화 과정 진입팀에게 서울시 지원금의 10% 추가 지원, ‘영월군’은 지역활동비 팀당 30만 원 지원, ‘영주시’는 1박 7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서천군’은 지역살이 프로그램 참여시 숙박비·식비·체험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 청년들의 지역 내 창업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①최대 3개 지역 탐방 후 최종 창업 대상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②청년과 지역사회 간 소통·협력 창구인 1인 지역파트너 제도를 7인 내외 다각적 ‘지역파트너커뮤니티’로 개선한다.

 

지금까지는 모집 신청 시 지역을 선택하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창업팀-지자체 간 1:1 매칭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4개 권역(강원·충청·호남·영남권) 내에서 최대 3개 지역까지 현장 조사 후, 사업화 과정 전에 1개 지역을 최종 선택하게 된다.

 

또 서울시 주도로 지역 연결자이자 안내자인 ‘지역전문가’ 1인을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중심이 돼 담당 공무원 포함 창업·도시재생·6차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연계, 지원하는 ‘지역파트너커뮤니티’를 구축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서울 청년의 원활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8일 오후 3시, 올해 참여 지자체 19개 지역과 함께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담당자가 직접 지역의 핵심 사업과 지원 혜택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참여자를 선발한다. 심사는 창업을 원하는 지역 및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 사업 관련 경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넥스트로컬'은 이제 전국에서 관심을 갖고 유치를 희망하는 대표적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 청년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더해주는 선순환을 가져오는 동시에 지역과 서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