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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살이, 농촌체험‘제2의 고향 제주’만든다

한경면 저지리, 남원읍 한남리 2개마을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추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사회에 생활인구를 유입하려는 것으로, 제주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11억 2,5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이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2개소 마을 소유 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유학,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 숙소, 교육공간, 샤워실 등의 리모델링을 10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은 도심 지역 초등학생 및 저학년층 학생 동반 가족 단위를 타깃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지리의 곶자왈, 바닷가, 오름 등 자연자원과 생태 문화예술 등 마을자원을 연계한 로컬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외 가족단위 단기 여행객 제주살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 방문자 센터 데크,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8월까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캠핑, 트래킹 등 야외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 타깃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을 유입할 예정이다.

 

웰니스 자원을 결합한 힐링,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남리 농어촌민박과 펜션을 이용해 엠지(MZ)세대의 제주살이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 고향올레사업 공모로 선정된, “제주 카름올래 시책사업”을 추진하여,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방문자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체류공간으로 조성하고 은퇴자 대상 동백 열매 따기, 감귤, 제주마, 숲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및 지역주민과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교류가 이어지고 제2의 고향 제주로 자리잡아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농어촌지역 관광 붐을 일으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