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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오은옥 의원 “시내버스 난폭운전 모니터링 수수방관”

지능형 시스템 작동 촉구...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오은옥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3일 창원시가 시내버스 난폭운전 등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놓고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2월 구축됐다.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내버스 운전자의 습관·패턴 등을 분석해 교육·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난폭운전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시스템이 구축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사업이 애초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오 의원의 지적이다.

 

오 의원은 “버스업체는 통일되지 않은 안전 예측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사용했으며, 일부 업체는 급가속·급정거 감지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의원은 “창원시는 시내버스 난폭운전 잡는 시스템이라고 홍보했으나, 한 번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으며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난폭운전보다 고장진단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해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