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24시간 안전을 보장받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경찰은 지금의 치안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과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맞서기 위해 치안분야 연구개발 범위를 대폭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장비엔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는 ‘저위험 권총’이 개발되었다. 경찰이 권총을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유는 경찰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경우 ‘경찰 비례의 원칙’이 적용되어 필요 최소한의 범위로 국한되는 물리력을 사용해야만 하기에 권총 사용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현장에서 판단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권총의 1/10 물리력(35J)으로 용의자 제압이 가능한 ‘저위험 권총’을 개발하였다. 이로써 현장경찰관이 상대방이 다칠 것을 걱정하다 시기적절한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범죄대응능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자율주행 4족보행 로봇’이 개발되었다. 이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되어 야간시간 실종자의 수색을 돕고 24시간 자율순찰 또한 가능하다. 그리고 장애로 인해 사람이 다닐 수 없는 험지 또한 감시ㆍ대테러 장비를 싣고 주파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신형 장비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치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단순히 장비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 첨단기술을 적용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이 기술개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와 법규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K-치안산업 100을 통해 치안분야 우수 제품들이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되어 해당 제품들이 ‘세계 표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하였다.
인천 남동경찰서 간석4파출소 순경 유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