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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세종병원 간호사들, 꾸준하고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 귀감

-다문화가정 초등생 대상 심장박물관 견학 및 나만의 우산 만들기 행사 진행

-병원 주변 환경 정화 활동 ‘에코플로깅’ 폭염에도 수시로 펼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간호사들의 꾸준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심장박물관 견학을 진행했다. 병원 앞에 위치한 심장박물관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궤를 같이하는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인솔자 및 강의자는 간호사들이 담당했다. 이들은 심장의 구조, 혈액 순환, 심장병 진단, 치료, 심폐소생술(CPR)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교육했다.

 

간호사들과 아이들은 심장박물관 견학 후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나만의 우산 만들기 행사를 이어갔다. 아이들은 저마다 햇님, 달님, 구름, 별 등을 투명 우산에 그려 넣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편 꿈을 키웠다.

 

인솔 및 강의에 나선 강혜영 수간호사(특수검사팀)는 “날이 갈수록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편견은 여전하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엄연히 우리나라 사람이다.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편견 탓에 불편함을 가졌던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앞으로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간호사들은 이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인 에코플로깅을 이번 달에도 이어갔다. 간호사들은 인원 및 범위 제한 없는 이 같은 에코플로깅을 수시로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병원 주변~계산천 일대에서 진행한 에코플로깅에는 갑작스레 찾아온 폭염에도 특수간호부 소속 간호사 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환경 정화 활동 및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세종병원 김순옥 간호부원장은 “인천세종병원 간호사들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희망 가득한 동네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