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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여름철 식중독 주의 당부…손만 잘 씻어도 70% 예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최근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짐에 따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세균의 번식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음식물은 가급적 냉장보관해야 하며 상온에 오래 보관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분변 및 사람 간 접촉으로 인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을 올바르게 씻는 것만으로도 약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데 여행 중 물은 병에 들어있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안전하고, 날음식보다는 가열해서 조리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하여 사용)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부천시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설사나 구토 등 위장관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