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남양주시 평내동은 지난 12일 백봉산 등산로 입구에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했다.
도심과 인접하고 전망이 뛰어난 백봉산의 등산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는 해당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등산 중 묻은 먼지를 제거하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에 설치된 흙먼지털이기는 기존 압축공기 방식(콤프레셔)이 아닌 송풍기 방식(브로워)으로, 작동 소음이 적어 주변 주민들과 등산객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내동장은 “많은 지역 주민의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해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등산 등 체육활동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백봉산 등산로의 위험 구간에 데크를 설치하는 등 등산로 정비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