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고대 마한의 대표 유물인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107주년을 기념해 나주시 반남면에서 처음으로 열린 문화제가 지역 정체성과 주민 자긍심을 드높였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나주국립박물관 일원서 ‘나주 금동관 출토 기념 문화제’를 개최했다. 문화제는 마한왕관기념문화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지난해 나주 통합축제에 따라 연계·개최했던 마한문화제의 뿌리를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주민들이 기획했다. 반남면 풍물패 길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소도제, 마한역사퀴즈, 마한춤 재현, 강강술래 등 지역 역사·문화에 흥미를 더하고 전통 계승에 의미를 담은 관광객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물관 주변에는 핑크뮬리, 반남 고분군 일대 부지 6.5ha(약 2만평)엔 형형색색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5백만 송이가 만개해 가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문화제 전날인 8일 제54회 반남 자미산 천신제에 참석해 마을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이어 9일 개막식에서 윤 시장은 “금동관은 나주가 고대 마한 왕국의 중심지였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함평군민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쌀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전문 리더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와이모어크래프트연구소 김용현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쌀을 활용한 맥주 제조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다. 한 교육생은 “쌀을 활용한 전통주 제조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맥주 제조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웠고, 한편으로 쌀 활용의 다양성에 감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교육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두고 정기명 여수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과 황정아 위원,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 위원과의 면담을 갖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여수국가산업단지 주요도로(대로3-26호선) 개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삼산면 장촌·죽촌마을 하수처리시설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등이다. 특히 정 시장은 섬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해 요구한 국비 55.4억 원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23억 원에 32.4억 원의 국회 증액을 요청했다. 또한 섬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도 40억 원의 추가 증액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여수국가산업단지 대로3-26호선 개설’은 산단의 원활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 오는 18일, 19일 ‘제1회 전통공연예술제’가 열린다. ‘2024년 전라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에서 선보일 공연은 조선시대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창극 작품 ‘선비길’이다. 필암서원이 배향하고 있는 하서 김인후 선생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인종 임금의 스승이다. 인종과 사제, 군신 관계를 넘어서서 깊은 우정을 나눴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종이 하서 선생에게 직접 하사한 ‘묵죽도’가 유명하다. 창극은 판소리에 극적인 요소를 더한 전통극으로, 공연은 장성지역 예술단체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이 맡았다. 극작품 속 배경이 되는 실제 장소인 필암서원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실경’ 창극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끈다. 예술제는 18일 창극, 19일 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18일 저녁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전통악기 연주와 김은숙 가야금 병창의 무대로 막을 연다. 본 공연 순서에는 청강창극단과 ‘100인 합창단’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영상 공모전’을 진행, 오는 18일까지 국민의 작품 조회수를 평가에 반영해 우수작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까지 한 달간 이뤄진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영상 공모전’에선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케이(K)-컬처, 농산어촌 등 ‘2024-2026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의 5대 테마를 활용한 영상 총 118개를 접수했다. 영상은 유튜브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채널에 공개됐다. 심사는 영상 조회수 점수 70%와 심사위원 평가 30%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18일까지 조회수 등 집계를 통해 오는 23일께 최종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26일 영암에서 열리는 캠핑박람회 개막식의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영상공모전 어워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2천100만 원으로, 대상 1명 500만 원, 최우수상 3명 각 300만 원 등 총 34명에게 상장 및 상금이 차등으로 주어진다. 주순선 전남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보도채널의 제12회 경제포럼에서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전남의 다양한 정책과 선도적 인구정책을 소개하며 인구구조 변화의 해법으로 ‘지방분권’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는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 문제와 인구감소에 직면해 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저출생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의 출생률은 0.97로 전국이 전남 수준의 출생률을 유지할 경우 출생아 수가 23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지방을 살려야 출생률도 올라가고 국가적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선도적 인구 정책도 소개했다.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출생기본수당’을 도입했다. 2025년부터 전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남의 핵심 인구시책이다. 김영록 지사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이런 정책 시행을 통해 성공적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우리나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가 16일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여수국가산단, 광양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기업대표와 안전관리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부터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대 산업재해 위험성이 높은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에선 김상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설명하고, 제조업 및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고사례가 소개됐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다짐 대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이 밀집된 지역 산업 특성이 반영된 위험 요소와 중점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장흥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해염현 대표단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마샤오핑 해염현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해 교육국장, 위생건강국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흥군과 해염현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에 열린 환영식에서는 김성 군수를 비롯한 장흥군 관계자들이 해염현 대표단을 맞이하고,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을 방문해주신 해염현 대표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샤오핑 부주임은 “장흥군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두 도시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하이예현인민병원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 분야 교류에 물꼬를 텄다. 17일에는 장흥장평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상호 협력을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장흥군은 15일 전입자 20명을 대상으로 ‘신규 전입자 장흥 바로알기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전입자 장흥 바로알기 투어’는 관내 명소 탐방, 전입자 간 상호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신규 전입자의 장흥 정착을 돕고자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시책다. 올해까지 7회에 걸쳐 전입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투어는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 ▲보림사 ▲선학동마을 ▲정남진전망대 ▲남파랑길 ▲안양 기산마을 돌담 등 다양한 지역 명소 방문은 물론 ▲편백수 족욕 ▲청태전 다도체험 등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장흥군으로 먼저 귀농한 귀농어협의회장 등 선배 전입자와의 만남, 투어 참가자 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정착 과정에서의 경험과 정보들을 서로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남파랑길 해안도로와 소등섬, 기산마을에 만개한 코스모스 등 장흥군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돌아본 참가자들 타 지역 지인들에게 소개해 장흥 전입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지인들이 장흥군으로 놀러올 때 마땅히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지방소멸위기대응 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재철)가 주관한 '복수주소제, 전남의 대안인가' 주제로 포럼을 10월 16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지방소멸위기대응 정책연구회 대표의원인 김재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보성1)이 좌장을 맡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홍근석 박사와 전북연구원 천지은 박사가 발제를 하고, 토론자로 전남연구원 김대성 박사, 전라남도 박희경 인구정책과장, 완도군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이 참여했다. 먼저 홍근석 박사의 ‘인구감소지역 유연거주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 검토’ 발제를 시작으로 천지은 박사의 ‘지역 인구정책의 대안으로서 복수주소제 적용 방안’의 발제가 끝난 후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재철 대표의원은 “최근 지역인구감소는 우리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특히 전라남도와 같은 지방의 인구 유출 문제는 경제적, 사회적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복수주소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전라남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하나의 방안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