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의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과 이상봉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을)은 3일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이 정책의 대상을 취업 여성으로까지 확대하고 경력단절에 대한 예방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위하여 지난 2021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는 사항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는 2013년 제정되어 2017년 일부개정된 이후 개정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연구한 ‘제주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욕구와 정책 지원방안’에서 조례 전부개정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한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선민정 연구위원은 “연구결과에 나타났듯이 미래 유망직종 발굴 연구 및 공공기관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의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활동이 빈번한 동부 중산간 농경지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피해 예방과 함께 나홀로 도보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주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방문,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및 야외활동 자제 지도, 폭염특보 시 야외 영농활동 자제 마을방송 협조 요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문안 순찰, 농업인 대상 시원한 생수 제공 및 휴식 권유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예찰활동의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공중순찰을 추진한다. 드론으로 폭염 온열환자 발생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출동해 가까운 보건진료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동부 중산간은 전형적인 농산촌 지역으로 농경지와 오름이 산재하고 노인인구가 많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자치경찰단은 우리 동네 파수꾼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 관련 자료에 대한 발굴·수집·보존·학술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마을별 현장조사 과정에서 발굴·수집된 제주 관련 자료를 공유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연구 및 전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현지조사를 기반으로 제주의 민속문화 및 마을 기록화, 제주역사 편찬·제주 고문서 번역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조사된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관리할 물리적 공간 및 인적 자원이 여의치 않아 책자 발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두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희귀자료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훼손·망실돼가는 제주 관련 민속 ‧ 역사 자료 등을 발 빠르게 수집·보존해 제주의 물질문화를 외연적으로 확대하고 지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소장 유물 및 전시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학 아카이브’와 연계해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반기 제주 전지훈련 유치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내년도 동계 전지훈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전지훈련 유치 전담조직(TF) 회의를 2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동계 전지훈련 유치 결산에 따른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과 함께 하계 제주 전지훈련 유치 마케팅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올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와 관련해 문제점으로는 일부 종목 예약 쏠림으로 인한 훈련 시설 부족, 학교체육시설 사용 어려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국제규격 미충족, 전지훈련 연계 가능한 국제‧전국대회 부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지훈련 인센티브 부족 등이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학교체육시설 등 사용 협의, 2026년 전국체전 개최와 연계한 노후 체육시설 현대화, 규모가 큰 공신력 있는 대회 유치, 사설 관광지 입장료 할인, 전지훈련 인센티브 정책 구체적 홍보, 전지훈련 비수기 스토브리그 활성화, 재방문 전지훈련팀 인센티브 부여, 전담조직(TF) 회의 참석 대상 확대(선수 지도자 등), 제주 지역화폐 제공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발굴 등 전지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 글러스터호텔 회의실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상황, 도민경청회 운영 개선사항 등 행정체제 전반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도지사가 제주의 모든 현안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현행 체제의 개편이 필요한 만큼 도민 대상 홍보 강화, 도민참여단의 지역대표성 보완 및 내실 있는 운영, 중앙부처 및 정치권 공감대 형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특정 모형안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도민사회가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용역 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도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이 빛나는 제주'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특집으로 다룬 도정소식지 '제주' 2023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호 특집란은 2040 플라스틱 제로, 도시 생명 숲 조성, 물 순환 도시 등 제주의 다양한 친환경 정책으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건축과 공간 재생, 재활용과 재사용 등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준다. 이번호 표지도 제주바다에 버려진 유리병 조각들을 모아 만든 비치코밍 작품으로 장식해 청정자연 보전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특집Ⅱ에 실린 강정태 작가의 엽편소설 ‘남방큰돌고래와 김자연의 하루’는 제주도가 세계 최초로 생태법인을 추진 중인 제주남방큰돌고래와 가상의 제주도청 해양수산과·특별자치제도추진단 직원을 주인공으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눈길을 끈다. 강 작가는 이번호를 시작으로 그동안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제주의 동물 이야기를 시리즈로 연재해 새로운 읽을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알작지 해변과 연산호 군락지,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제주의 다양한 물놀이터를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일상에서의 성평등 인식 개선과 가치 확산을 위한 ‘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CGV제주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여민회가 주관한다. 올해 영화제는 ‘계속해서 피어, 나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폐막식, 영화 상영, 씨네토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섹션을 운영한다. 지난 5월과 6월에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요망진당선작(단편경선) 본선진출작 10편이 상영되며,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비경쟁부문)에 당선된 김경만 감독의 '돌들이 말할 때까지'를 비롯한 총 4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씨네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뒷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 올해 주요 이슈나 영화제 슬로건에 알맞은 주제를 다루는 ‘집담회’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씨네페미학교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다양한 여성의 삶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을 보강하기 위한 화재안전성능보강 사업기간이 '건축물관리법'일부 개정(‘23.4.18)에 따라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사업은 의료시설․노유자시설․지역아동센터․청소년수련원․다중이용업1)(고시원‧목욕장‧산후조리원‧학원)시설 중 화재취약요인2)이 있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위한 공사 비용3)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 다중이용업은 연면적 1,000㎡ 미만이며, 1층이 필로티 구조인 건축물 2) 3층 이상으로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 3) 최대 지원액 4,000만원, 국비33%, 도비33%, 자부담33% 당초 2022년 12월까지 마무리하도록 건축물 관리법에 규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등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해 2025년 12월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실태조사를 통해 45동을 선정하고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미신청 건축물 17동이 남아있다. 재정 여건 악화 등으로 2024년 이후 사업비 지원이 불투명하므로 조속한 신청 및 보강이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이맘때 제주지역에서는 국민의 겨울철 식단을 책임지는 월동채소 육묘가 한창이다. 대부분의 월동채소는 7~8월 파종을 시작해 고온기에 육묘가 이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8월에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의 극값이 커지며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는 추세에 따라 월동채소의 파종 및 육묘관리도 변화의 폭이 큰 기상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8월부터 10월까지 ‘육묘 상담실’ 및 ‘월동채소 육묘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하며 건강한 모종 생산을 위한 적기 파종과 올바른 육묘 관리 기술지도에 나선다. 양배추, 브로콜리는 7~8월 육묘, 8~9월에 정식한 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하고 조생양파는 9~10월 육묘, 10~11월 정식한 후 이듬해 3~4월에 수확한다. 양배추 등의 십자화과 작물은 파종 후 30일, 본잎 4~5장일 때 정식하므로 이를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파종해야 한다. 품종의 특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키위 안정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년도에 활용할 키위 수꽃가루의 철저한 저장과 관리를 당부했다. 암수딴그루 식물인 키위는 암꽃보다 수꽃이 늦게 피며 자연수분이 어려워 인공수분이 필수적이다. 일반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보관하거나 수입산 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는데, 수꽃가루의 활력도가 높아야 수분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인공수분 작업 전 수꽃가루의 발아율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올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가루 97점의 발아율을 검사했다. 불량시료 22점을 제외하면 국내산 꽃가루는 65.3%(63점), 수입산 꽃가루는 58.8%(12점)의 발아율을 보였다. 의뢰된 꽃가루는 2022년 생산된 것이 대부분(81점, 전체의 83.5%)이었으며, 인공수분 준비단계인 3~4월에 검사 의뢰가 집중(93점, 전체의 95.9%)됐다. 저장 불량 등의 문제로 발아율이 40% 미만인 시료는 6점(국내산 2, 수입산 4)이었고, 미 발아된 시료 16점은 모두 국내산이었다. 농가에서 꽃가루를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