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교통분야 최초로 정부·민간의 역할을 규정하는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지침(고시)'을 제정하여 4월 21일 시행한다. 이번 고시는 선박을 대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사이버 공격·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운선사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함께, 해운선사가 사이버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권고 성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공격·위협으로 선박 운항장애 등 해양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해운선사는 그 사실을 바로 해양수산부에 통보하도록 하며, 해양수산부는 관련 부서·기관에 이를 전파하고 사고대응, 복구지원 및 사고원인 조사 등을 실시하도록 명시했다. 최근 자율운항선박 개발,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육상과 선박을 잇는 디지털 통신망·시스템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사이버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17년에는 컨테이너선 항법장치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약 10시간 동안 선박운항 통제권이 상실되는 일이 있었으며, 2019년에는 자동차운반선 내부 시스템이 악성파일(랜섬웨어)에 감염되어 삭제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는 안전관리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을 지정하여 4월 21일(금) 고시했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서식 및 분포범위 변화, 번식활동 시기 변화, 개체군 변화가 비교적 뚜렷하여 지속적인 조사 · 관찰을 통해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생물을 지정한 것이다. 분류군별로 보면, 해양어류는 연어, 파랑돔 등 5종, 무척추동물은 검은큰따개비, 빨강불가사리 등 13종, 해조류는 옥덩굴 등 5종이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가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비롯한 과학적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후변화 지표종과 후보종을 발굴했다. 이후 4월 5일 기후변화 지표종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지표종 23종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및 일반 국민들도 시민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을 조사·관찰할 수 있도록 ‘해양 기후변화 지표종 자료집(가이드북)’을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 게재하고, 유관기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한솔 박사(미국 하버드의과대학교), 신승우 박사(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 김동윤 박사(미국 록펠러대학교), 이준혁 박사(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등 한국 연구자 4명이 2023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58개국 429명의 지원자 중 해외연수지원 대상자 총 52명안에 들어 3년 동안 매년 약 6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은 생명과학분야 기초 연구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공동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 G7 중심으로 출범한 국제기구이다. HFSP 회원국은 2004년 가입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스위스, 이스라엘, 호주 등 총 17개국이다. 출범 이래 71개국, 7,500명 이상의 연구자를 지원했으며, 수혜자 중 2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노벨상 펀드’로 지칭되기도 하는 만큼, 수상자의 연구 혁신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독창적인 생명과학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접근법으로 생명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의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본 전략은 소프트웨어진흥법(제5조)에 근거한 법정 기본계획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 인공지능 확산 등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디지털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디지털 핵심인재양성, 소프트웨어 기반기술 개발, 오픈소스 생태계 등 다른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략에서 다루기 어려운 디지털의 기반이 되는 대책을 담는데 주력했으며,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면적인 구조개편에 주안점을 두었다.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전(全) 국민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 고급‧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2025년 정보과목 시수 2배 이상 확대 등 정보교육 수요에 총력 대응하고 전국민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역량 함양을 지원하여 지역, 소득 격차에 관계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교육 체계를 마련한다. 그리고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현재 15개에서 ’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2010년 소셜커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은 2014년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도입하면서 우리나라 택배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로켓배송의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배송, 물류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볼 수 있으며, 고객서비스가 최우선인 쿠팡은 고객이 배송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박차를 가했다. 쿠팡이 풀필먼트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국내 택배시장의 기존 프로세스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고객을 만족시켰으며,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계기가 됐다. 쿠팡은 자체 배송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쿠팡친구(구 쿠팡맨)라는 자체 배송기사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택배기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왔으며, 2021년 택배사업자를 취득하면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출범하고 본격 택배기사 영입에 뛰어들었다. 현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 480여 개의 쿠팡 퀵플렉스 직접운영관리 파트너사를 두고, 퀵플렉스 모집 및 관리 업무를 위탁 간접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쿠팡 퀵플렉스가 고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하나의 직업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퀵플렉스를 통해 배송을 시작하는 택배기사가 늘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우수한 문화 예술행사를 발굴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모사업으로 새로운 문화 행사를 찾아내고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실력 있는 예술인들과 함께 지속발전 가능한 문화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17일 오후 하남시의회에서 만난 오지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자신을 “작은 체구로 연약해 보이지만 ‘초지일관’의 정치 철학으로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단호함과 결단력이 장점인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외유내강. 오지연 의원과의 인터뷰 내내 든 느낌이다. 성악을 전공한 여린 감성의 소유자일것만 같은 외모와는 달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단단함은 “정치는 거짓과 약속을 어기는 사람이 아닌 원칙과 신뢰가 기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해야 한다”는 그의 소신과 맞아 떨어졌다. 지난 수년간 체육, 재활, 나눔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보니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더 실감 할 수 있었다는 오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윤석진, ‘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박사 연구팀이 신개념 전방위 프린팅 공정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자유 형상 스킨 일렉트로닉스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의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과 KIST 주요사업, 세종과학펠로우쉽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의 성과는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Nature Electronics, IF 33.255)에 표지논문으로 4월 21일 게재됐다. 기존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소자와 달리 피부와 같이 부드러운 스킨 일렉트로닉스의 발전으로 실시간 건강 신호 모니터링, 신경회로 인터페이스등과 같은 인체 밀착형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가 가능해지고 있다. 스킨 일렉트로닉스는 사용자 신체와 사용 목적에 맞는 자유형상 디자인과 맞춤형 공정이 요구되며, 동시에 높은 집적도를 위해 복잡한 삼차원 회로 구현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반도체 공정이나 3D 프린팅 기술로는 다양한 곡면을 가지는 신체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가능한 회로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KIST 정승준 박사 연구팀은 스킨 일렉트로닉스의 핵심 소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은 4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2023월드IT쇼'(‘월드IT쇼’)에 주한 (駐韓) 외교공관 대사, 과학기술 및 통상 담당 외교관 등을 초청해 주요 기업에 대해 전시 투어를 제공하고, 월드IT쇼에 참여한 디지털 혁신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진출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한외교관 전시 투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주한외교관에게 소개하여 해외 현지의 네트워크와 연결을 촉진하는 등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IR 경험이 부족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디지털기업들에게 관련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 투어에는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11개국의 주한 대사를 포함한 24개국의 주한외교관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등 중동 지역, 에콰도르 공화국, 페루 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과 같이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신흥 수출 유망국에서 대거 참여하여 K-디지털 기업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관람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주한외교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ㆍ건조된 해군의 두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안무함(장보고-Ⅲ급 Batch2)-I)의 인도ㆍ인수식을 4월 20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시행한다. 김태훈(준장(진))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해군과 기품원, 국과연,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관계기관 귀빈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도ㆍ인수 서명, 인수 유공자 포상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조ㆍ시운전을 마친 안무함은 해군과 조선소 간 함정 인계ㆍ인수서에 서명함으로써 조선소에서 해군으로 정식 인도된다. 안무함(장보고-Ⅲ Batch-Ⅰ)은 한국해군의 30여 년간 잠수함 운용 경험과 조선소의 함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최첨단 기술로 구현됐다. 특히, 주요 무기체계를 국내 독자 개발했고, 최신 연료전지와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 등을 적용하여 현재 운용중인 잠수함 보다 전투수행 및 작전지속능력과 은밀성·생존성이 대폭 강화됐다. 함수 수평발사체계를 이용한 유도탄, 어뢰, 기뢰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수직발사체계에
[ 한국미디어뉴스 김선근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수업 혁신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를 개최한다.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는 선생님들의 수업 개선을 촉진하고 토의・토론형 수업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를 확산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24회째를 맞는다. 올해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연구대회 보고서와 같은 출품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등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교육개혁 방향에 따라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우수 수업사례 발굴과 확산에 중점을 두어 연구대회를 운영한다. 이와 같은 제도 개선으로 연구대회에 참가한 시도교육청이 14개로 확대(2022년 8개)됐으며, 연구대회 사전설명회에 참석하는 교원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등 현장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교육부는 4월 21일,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여 수업 나눔을 통한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를 비롯한 수업 혁신 관련 특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구대회 참가 선생님들의 수업 개선 노력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