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은 16일 공직 퇴임 후 변호사 개업 시 근무한 기관이 처리하는 사건의 수임을 제한하는 규정에 법무부를 추가해 전관예우를 방지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 법관, 검사 등 공무원직에 있다가 퇴직한 변호사는 퇴직 전 1년부터 근무한 기관이 처리하는 사건을 퇴직 후 1년간 수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항의 기관 중 법무부는 명시되어 있지 않아 법무부 퇴직 공무원들이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최근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김 총장이 법무부 차관 퇴임 후 변호사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을 수임해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되었다. 김정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퇴직하기 1년 전까지 법무부에서 근무한 변호사는 퇴직 후 1년간 법무부에서 처리하는 사건을 수임할 수 없게 된다. 김정재 의원은 “공직 퇴임 후 대형 로펌에 취업한 변호사들이 공직 경험과 인맥을 수임에 이용하는 전관예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해당 개정안을 통해 법조계의 전관예우 방지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제도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나프탈리 베넷(Naftali Bennett)’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백신 교환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양국 간 실질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베넷 총리 취임(6.13) 이후 양국 정상 간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문 대통령은 베넷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스라엘이 제공한 70만 회분의 백신이 이번 주부터 국내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백신 교환이 양국 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 시기가 국가별로 다른 상황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백신 교환은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양국 간 백신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넷 총리는 “양국이 백신을 통해 서로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면서, 문 대통령의 평가에 공감을 표하는 한편, “한국은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초기부터 코로나 위기를 잘 관리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베넷 총리는 “한국의 방역 전문가를 추천해 주시면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고 언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당서기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관계 강화 방안,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통화는 베트남 신지도부 출범 후 양국 정상급 차원에서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쫑 당서기장의 연임을 축하했으며, 이에 대해 쫑 당서기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한국이 UNCTAD 선진국으로 격상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쫑 당서기장은 1992년 한-베트남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어 왔다고 평가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관계가 현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2023년까지 교역액 1천억 불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쫑 당서기장은 “교역액 1천억 불 달성을 위해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배우이자 입양 모(母) 신애라가 MBN ‘써치’에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MBN ‘진실을 검색하다, 써치’에서는 입양된 지 9개월 만에 양부 학대로 하늘의 별이 된 일명 ‘민영이 사건’에 대해 다뤄본다. 만 2살 된 아이가 치명적인 뇌손상에 이어 사망에 이른 ‘양부모 학대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는 것. 이날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신애라는 ‘민영이 사건’과 관련해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안전과 안정이다. 안전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곳에서 아이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고 덧붙인다. 지난 2018년 베이비박스에서 친모의 편지와 함께 발견된 민영이는 보호시설로 연계된 후 양모 최 씨를 만나 입양됐다. 그리고 민영이는 2021년 5월,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고 한 대형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양부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 아이의 뺨과 손바닥을 몇 차례 때렸다고 진술한 상황. 이에 신애라는 “아이에게 한 것이 훈육인지 화풀이인지 생각해봐야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첫 공연을 무사히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마리 앙투아네트'에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페르젠 백작은 극의 시작을 여는 화자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심오한 역할. 민우혁은 이날 시작부터 끝까지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고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한편으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페르젠 그 자체였다. 민우혁의 가창력은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벤허', '광주', '안나 카레니나' 등 굵직한 대작에서 이미 검증된 바. 이날 마리 앙투아네트로 분한 김소향은 물론, 마그리드 아르노 역 정유지와의 호흡도 완벽해 앞으로 남은 민우혁의 공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민우혁도 첫 공연 후 벅찬 감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는 “이 말도 안 되는 힘든 시국에 (공연을 관람하러 오시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인 것 알아요”라며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어려운 걸음을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대학로 인기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가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8월 티켓 오픈을 소식을 알렸다. 네이버 웹툰 ‘운빨로맨스’를 기반으로 지난 2017년 초연을 올린 연극 운빨로맨스는 초연 당시 최단 기간 15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신소율, 허정민, 박슬기, 허영지, 조태관 등 매 시즌 브라운관 안팎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연극 운빨로맨스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 받았다. 특히 초연부터 함께했던 방송인 맹승지가 지난 시즌까지 출연하며 보늬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번 8차 시즌에는 여러 편의 웹드라마와 단편영화 등에서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 한서준, 이기창이 ‘제택후’ 역할로 출연을 확정 지었고, 대학로 베테랑 배우 김중 또한 제택후 역할로 합류했다. 점에 살고 점에 죽는 사랑스러운 ‘점보늬’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박미리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희, 장예슬도 점보늬 역할로 함께한다. 제택후의 절친한 형 ‘한량하’ 역할에는 이진실, 이치우, 전대현 그리고 재택후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노월희’ 역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이혜리 앞에서 소멸의 징조를 보여 안방극장을 충격을 빠뜨렸다. ‘간 떨어지는 동거’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3.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2.6%, 전국 평균 2.5%,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4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 15회는 신우여(장기용 분)의 여우 구슬 푸른빛이 완성 직전까지 가며 기대를 자아낸 것도 잠시, 이담(이혜리 분) 눈 앞에서 몸이 희미하게 사라지는 이상 징후가 발생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우여와 담이는 더욱 달달한 연인의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밤을 함께 보낸 후, 둘은 서로를 생각하느라 일상 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둘은 ‘어르신’, ‘담이씨’라는 호칭을 연인 사이의 달콤한 애칭으로 바꾸기 위해 귀여운 눈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미스트롯2 홍지윤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접수하며 새로운 차세대 ‘예능 퀸’으로 거듭나고 있다. 홍지윤은 최근 TV조선 ‘내 딸 하자’를 비롯해 ‘화요청백전’은 물론이고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와 톡톡 튀는 매력, 솔직 담백한 입담을 선보이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핫한 예능으로 손꼽히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 MC로 낙점되면서 대세 예능인이자 자타공인 ‘예능 새싹’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빌푸네 밥상’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MC석을 꿰차게 된 홍지윤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달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함께 진행을 맡은 도경완, 김민경, 알베르토와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홍지윤은 VCR을 보며 ‘리액션 요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분량을 톡톡히 챙겼고, ‘트롯 바비’라는 애칭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난 15일 방송분에서도 빌푸와 그의 핀란드 친구들이 순대를 먹는 모습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이석형이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5일 무관중 온라인 시상식으로 전환해 진행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이석형은 첫 장편 주연작 ‘액션히어로’(감독 이진호, 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통해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 무서운 저력을 지닌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석형에게 배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긴 영화 ‘액션히어로’는 꿈은 액션 배우, 현실은 공무원 준비생인 대학생 주성(이석형)이 우연히 부정입학 협박편지를 발견하고, 액션영화를 찍으며 악당을 때려잡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주성 역을 맡은 이석형은 능수능란하게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거침없이 발휘,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석형은 “배우로서 처음 받는 상이다. 정말 영광스럽고, 이진호 감독님과 ‘액션히어로’를 함께했던 스태프분들, 무술팀에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수상 소감에 이어 “앞으로도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코로나19 교육격차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온라인튜터 사업을 하고 있는데, 최저임금이다. 핵심 현안에 대한 재정투자가 야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자료들에 따르면, 교육당국의 온라인튜터 사업은 최저임금을 적용했다. 시간당 8천 720원을 준다. 4대 보험 포함해서 주 40시간 근무는 월 203만원, 주 20시간은 101만 5천원이다. 다른 사업에 비해 적다. 유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방역을 지원하는 학교 방역인력 지원사업은 시간당 1만원이다. 사업의 무게에 비해서도 적다.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학습결손과 교육격차 등이 심각해지자 교육부가 꺼낸 카드가 온라인튜터였다. 올해 3월의 1회 추경에서 신규 편성된 사업으로,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원격․대면수업 장기화로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고 있어, 국고 긴급 지원을 통해 교육위기 극복이 필요”하다고 추경 필요성을 밝혔다. ‘교육위기 극복’으로 지칭될 정도로 주요 현안인데, 최저임금을 주는 것이다. 온라인튜터는 초등 4~6학년 및 중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