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유우종 기자 ] 광주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란 내 혈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Red Circle 레드서클)을 만들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이다.
지난 6일에는 경안시장에서 레드서클존(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이 가능한 건강 부스)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 주요 내용으로는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이용한 걷기 챌린지 △사회관계망서비스(카카오톡 채널, 밴드 등), 전광판을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홍보 △지역행사장, 사업체로 찾아가는 레드서클존 운영 등이다.
특히, 올해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 요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민건강영양 조사결과(’22년)를 고려해 홍보 대상에 20대를 추가함에 따라 9월 12일 동원대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3일에는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고잠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하며 26일에는 동부건강센터에서 지역 주민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첫 걸음은 건강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고혈압·당뇨병 교실(매주 목요일 10:00~11:30) △온라인 학습 시스템 ‘고당e고부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지방 측정, 맞춤형 건강상담이 가능한 통합건강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