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대북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대남풍선을 무차별 살포함으로써, 군 등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외에 일반국민상대로도 차량 파손 등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국방부에 의하면 북한은 올 5월 28일 첫 대남풍선 살포이후 추석연휴 이후인 9월 22일까지 총 22차례에 걸쳐 대남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대남쓰레기 풍선의 문제점은 풍선이 어디 떨어졌는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그 풍선안에 무엇이 들었는지가 아닌가 싶다.
현재까지 발견된 대남풍선 내에서는 인분, 의류, 쓰레기 등 생명·신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유독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북한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유발할수 있는 유독물질을 투입·살포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대남풍선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것인데, 대남풍선 발견시 행동요령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 보면, 첫째, 대남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대남풍선내에는 인분 등 오물, 쓰레기 등이 들어있는 경우가 다수 발견되었으나 혹여 유독물질이 내포되어있을 경우 접촉만으로 신체에 중대한 피해를 입을수 있기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즉시 경찰 또는 군부대에 신고를 하는 것이다. 대남풍선의 특성상 잠재된 위험성을 이유로 일반인들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풍선을 노상에 방치할 수는 없기에 발견 즉시 군부대 및 경찰에 신고하여 해당 기관에서 대남풍선을 수거·폐기할수 있도록 조치해야할 것이다.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이상규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