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북구는 22일 부산광역시 북구 장인으로 이영선·김양아·고영민 씨를 선정하고 장인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 장인’ 선정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해 인증하는 것으로 2019년 5월 ‘부산광역시 북구 장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구는 지난 9월 부터 10월 해당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북구에 3년 이상 거주한(사업장 포함) 기술인을 대상으로 후보자 신청을 받은 결과 3개 분야 4명이 접수했으며, 서류 및 전문가 현장 심사와 최종면접 심의를 거쳐 2개 분야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북구 장인으로 선정된 미용 직종의 이영선 대표는 화명3동에서 ‘헤어톡톡’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분 탈모를 커버할 수 있는 헤어 증모와 가발술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이와 관련된 석사논문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다음으로, 미용 직종의 김양아 대표는 1998년부터 25년째 구포3동에서 ‘미들수헤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경력이 녹아있는 우아한 업스타일 헤어가 특기로 다양한 국내․외 미용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영선 대표와 김양아 대표 모두 소외계층을 위한 미용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 정비 직종의 고영민 대표는 구포3동에서 ‘브이자동차 정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정비 분야의 최고기술을 공인받은 자동차 정비 기능장이다.
고영민 대표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전기자동차과 겸임교수로서 후배양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무료 자동차점검․정비 등 구민들을 위한 사회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구청장은 선정된 세 명의 북구 장인에게‘부산광역시 북구 장인’ 칭호를 부여하고 장인 증서를 전달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부산시 16개 구․군 최초로 시작된 북구 장인 선정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여 총 열세 분의 숙련기술인이 선발됐다”며,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리며, 북구 장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후진 양성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이바지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