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최근 102세 초고령 고위험 환자의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102세인 이 환자는 지난 10월 23일, 넘어진 뒤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에 내원했다. 입원과 동시에 검사를 시행 대퇴골전자간골절을 진단 받고 빨리 수술을 시행했다. 의료진들은 환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협진 체계를 갖추고 대기했다.
환자는 초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이틀간 집중관찰 후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으며, 기립과 보행 등 재활치료 후 퇴원을 앞두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이상윤 교수는 “한림병원 척추·관절센터는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해 초고령 환자뿐 아니라 수술 후 중환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환자의 경우 초고령환자임에도 합병증이나 환자의 영양상태 악화 없이 퇴원을 앞두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시스템 뿐 아니라 전문 간호 인력의 케어도 큰 역할을 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고관절 골절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욕창,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으며, 발생 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림병원 척추·관절센터는 풍부한 수술 경험의 최고의 척추 관절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정확한 적응증, 최신의 수술 방법으로 술기를 시행하며, 단계별 맞춤형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