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태백시는 오는 2월 17일 지난 2024년 6월부터 추진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실시한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결과에 따라 시설물의 노후화(20년 이상 경과) 및 안전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며, 이번 대공연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객석 및 노후장비 교체, 전시컨벤션홀 개보수 등을 진행했다.

 

새롭게 단장한 대공연장은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 마루재를 사용하여 보행 시 발생되는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했으며, 객석의자는 착석 시 땀배출이 용이한 에어플로우 시스템이 적용된 의자를 설치하여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연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객석 배열을 재구성하는 등 관객 편의를 높였으며, 음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우수한 음질의 스피커 교체 및 무대 LED 조명기 추가 설치를 통해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전시컨벤션홀은 현대적 감각의 공간으로 전면 개보수 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가능하도록 편의성 도모에 주력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향상된 공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문화예술회관은 재개관을 기념하여 오는 3월 ‘재개관기념 새봄마중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4월 뮤지컬 ‘사의찬미’, 5월 연극 ‘선녀씨 이야기’, 6월 뮤지컬‘빨래’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