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합천군 봉산면은 12일 봉산파크골프장 인근에서 주민 15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봉산면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에 이어 각종 전통놀이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달집태우기였으며, 볏짚과 생솔가지, 대나무 등을 쌓아 올린 달집과 함께 한해 액운을 태우고, 새해 소원을 기원했다.
손창모 청년회장은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올해 봉산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전통 풍속을 즐겨주신 것 같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박재홍 봉산면장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봉산면 청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둥근 보름달처럼 주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