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흐림동두천 5.7℃
  • 맑음강릉 9.4℃
  • 비 또는 눈서울 4.9℃
  • 흐림대전 9.2℃
  • 구름조금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1.8℃
  • 구름많음광주 11.6℃
  • 구름조금부산 12.5℃
  • 구름많음고창 8.8℃
  • 구름많음제주 12.6℃
  • 흐림강화 6.5℃
  • 흐림보은 6.5℃
  • 구름많음금산 9.2℃
  • 구름많음강진군 12.0℃
  • 구름많음경주시 12.6℃
  • 구름조금거제 12.3℃
기상청 제공

인천

인천공항공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가족친화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다자녀 가구 우선출국서비스 도입, 가족배려 주차구역 조성 등 인천공항 내 가족친화 서비스 확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가족·양육친화적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대해 임산부·영유아·다자녀 가구의 인천공항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새롭게 도입되는 가족친화 서비스 】

우선 공사는 현재 교통약자 등이 이용 가능한 우선출국서비스의 이용대상을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해당 서비스는 정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 3자녀 이상 가구원 중 1인 이상 출국 시 이용 가능

또한 연내 도입을 목표로 인천공항 주차장 내 가족배려 주차구역 약 900면을 신규 조성해 가족단위 여객의 이용편의를 제고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임산부·가족특화 대기공간인 교통약자라운지* 1개소와 패밀리라운지** 2개소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조성하고, 태권도 시범, 버스킹, 전통문화 공연 등 가족단위 여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도 확대할 계획이다.

 

* 교통약자라운지 : 면세구역 내 교통약자 및 동반자가 편히 쉴 수 있는 라운지

** 패밀리라운지 : 가족단위 여객 휴식공간(유아휴게실, 가족화장실, 휴게라운지 구비)

 

【 기존에 운영 중인 가족친화 서비스 】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 및 시설 외에도 인천공항에서는 다양한 가족친화 서비스가 기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우선 지난해 말부터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대상 주차요금 50% 감면혜택의 연령기준을 완화(막내나이 만 15세→만 18세)해 감면대상을 확대하였다.

 

또한 임산부 및 유아동반 여객의 편안한 이동지원을 위해 유모차 대여 및 전동차 이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임산부부터 가족단위 여객까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라운지(2개소) △유아휴게실(2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13개소) 등 편의시설 총 40개소를 운영 중이다.

 

공항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외에도, 공사는 사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노력을 통해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우선 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제1~3어린이집, 총 900명 수용) 중이며, 공항 근무의 특성을 감안해 야간연장 및 휴일보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출산장려금 및 난임시술지원금 지원을 포함해 육아휴직, 육아시간 특별휴가, 모성보호시간, 육아기 단축근무 등 관련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 중이며, 자녀돌봄 단축근무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 시행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4년 기준 공사 직원의 합계출산율은 1.26명(공사 자체 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합계출산율 0.75명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가족친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가족단위 여행객의 이용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