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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영월 시민기록단 모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5 영월 시민기록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월 시민기록단은 문화도시영월이 2023년부터 지역의 문화기록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모집·운영해 온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영월 시민기록단은 지난 올해도 이론 교육과 현장 답사와 실습으로 기록 활동을 이어가며, 영월 근현대 유산 조사 작업을 수행하는 등 로컬 아카이브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2025년 영월 시민기록단은 5월부터 8회차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산업유산 현장 견학 등 실습 과정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기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석탄산업유산 가치의 중요성, 산업유산의 현장과 조사 방법, 기록 정리와 메타데이터 기반 원고 작성법, 아카이브 자료 등록 등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이론 수업 후 직접 지역 현장에서 기록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실제 문화 아카이브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둔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영월문화도시센터 주민 커뮤니티공간(영월읍 영월로 2113)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월 시민기록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화를 기록하는 것의 기초자산이며, 영월 문화도시 아카이브 사업의 중심이 되는 이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부터 첫발을 뗀 ‘영월 시민기록단’은 대한중석 상동광업소의 산업유산을 기록해 2024년 '상동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을 출간했으며, 이어 올해에는'영월광업소와 마차리'를 집필하여, 오는 4월 23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

 

시민의 시선으로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기록하는 이들의 활동은 문화도시 영월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