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평구와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 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 일대에서 환경문화축제 ‘2025 굴포천천히 – 그린 라이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움직이는 초록, 자라나는 초록’이라는 표어를 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실천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오후 12시 현장 내 버드나무 메인 무대에서 소설가 김금희 작가가 남극 세종과학기지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나의 폴라 일지’와 관련해 북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남극에서 마주한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작가와 참여자들은 생태와 인간 삶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이 꿈꾸는 굴포천의 모습을 그림과 글로 담아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도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 공연 ▲자연과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인형과 조개 열쇠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 등이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체험 형태의 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플라스틱 병뚜껑을 가져오면 ‘굴포천천히’ 대표 캐릭터인 ‘굴꽁이’가 담긴 재활용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밖에 그린 라이프 마켓(81팀이 참여)이 열려 친환경 먹거리·제품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및 굴포천 시민 사진 공모전 선정작도 함께 전시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달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굴포천을 중심으로 한 달간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할 수 있는 월간 프로그램 ‘월간굴포’를 함께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