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포럼 ‘지니포럼(GENIE Forum)’의 준비에 착수했다.
전북자치도는 27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6회 지니포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의 기본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금융전문가 등 관계기관 14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지니포럼(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은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문가 중심의 폐쇄적 행사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과 청소년, 청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금융 포럼’으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및 지니어워즈 시상식 ▲국제금융 컨퍼런스 ▲핀테크 스타트업 비즈밋업 ▲금융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금융골든벨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체험형 팝업존(POP-UP ZONE) 등 도민과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는 현장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중심의 정책성 컨퍼런스에서 벗어나, 도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금융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포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금융·기술 기업들도 참여해 강연과 밋업,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올해 지니포럼은 AI 기술 중심의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전북의 미래 금융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