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사천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7일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2019년에 주택화재로 인해 주거지가 거의 전소되어 집 내부의 벽지와 방문이 모두 소실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화재 이후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이 정리되지 않은 채 외부에 방치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 회원 10명과 주민복지과 통합사례관리사 및 곤양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직원 등 총 15명이 참여해 집수리와 집 내·외부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배려봉사단은 청소 봉사활동과 더불어 대상 세대의 천장보수와 방문 설치를 위한 집수리 비용 2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은 2013년부터 사천시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는 등 저소득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천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총괄 관리 역할을 담당하는 희망복지팀 내 구성된 시군구 전담조직으로 원활한 지역 내 통합사례관리의 추진과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강경호 회장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면서 흡족해하고 고마움을 표하는 어르신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우리 단체의 도움이 필요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