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재해 대응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 조사와 효과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피해 유형별 조사 요령부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사용법, 복구계획 수립까지 재해 대응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피해 사례를 기반으로 실무 적용성을 높인 강의가 진행돼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올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하우스 주변 정리 등 농업인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 대응 체계를 철저히 갖추는 한편, 농가에서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과 사전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