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양산시 가족사랑 텃밭교실(구 화제주말체험농장)이 도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 중에 있다.
지난 4월 12일 개장한 가족사랑 텃밭교실은 총 60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텃밭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11월 8일까지 총 22회차로 운영되며, 상반기 교육은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여름철 휴강 후 하반기 교육은 8월 23일 재개될 예정이다.
참여 세대는 주로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농장을 찾아와 수업에 참여하고, 당일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텃밭을 가꾸며 도심 속 자연과 농업을 체험하고 있다.
매주 30명 이상의 참여자들이 꾸준히 방문하여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이 같은 운영 방식을 통해 가족사랑 텃밭교실은 체험의 기회를 넘어 지속적인 학습을 제공하는 하나의 교육장으로 기능한다.
가족사랑 텃밭교실은 올해 개장을 앞두고 텃밭 내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양산시 출신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진으로 초빙해 편의성 뿐만 아니라 지역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초보 농부를 위한 기초 재배요령, 작물 관리법, 친환경 농업 실천 방안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 시민들로부터 큰 만족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족사랑 텃밭교실은 세대 간 소통과 가족 단위의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시민의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