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구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테니스 단체전 남중부(양구중) 금메달, 남초부(양구초 출전) 동메달, 여초부(비봉초 출전)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통적으로 테니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양구는 창원테니스장에서 △양구초 (개인전 1명, 남자12세이하부 단체전 1명) △비봉초 (여자12세이하부 단체전 2명)이 강원선발팀으로 참여해 남·여 12세이하부에서 모두 부별로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 15세이하부 테니스종목 학교단일팀으로 대회에 도전했던 양구중학교는 26일 16시부터 27일 0시 30분까지 약 여덟 시간에 걸친 준결승전에서 충청남도 선발과 사투를 벌인 결과 3:2로 승리했다.
또한, 준결승전이 끝난 열두 시간 뒤인 13시 30분 결승전에서 경기도 선발과 조우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3:2 승리로 테니스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우수선수상은 △양구중 신재준에게 돌아갔다.
이번 양구중, 양구초, 비봉초 테니스부의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 획득은 작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일 학교팀으로 전국 최초 테니스 단체전 5년 연속 우승을 한 양구고와 맥락을 함께하면서 테니스 명가의 고장 양구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남호 교육장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대표로 참여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평소 치열하게 운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준 양구군 선수들에게 여러분들의 열정에 늘 고마웠고 감동스러웠다.”라며 “앞으로, 우리 어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라는 큰 무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