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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 추진

특별 사진전을 시작으로 상인·주민 참여형 사업 본격 시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속초시가 속초의 역사와 풍랑의 한가운데를 살아낸 지역노포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사진전 “살아내고, 살아지고, 사라지는”을 시작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은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주민들이 협력하여 동네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전략을 기획·실행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는 ‘2024년 상권활성화사업’에 연계 선정되어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등 재도약이 필요한 구도심 상권에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하여 상권환경개선, 브랜드 개발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종합적인 상권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속초시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인) ‘칠성조선소’ 주관으로 실시하며, 8월 29일(화) 동네사무소(청학동 482-275) 개소와 함께 상인·주민 등을 중심으로 한 민간주도형 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그 시작으로 지역 노포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사진전‘살아내고, 살아지고, 사라지는’이 8월 29일(화)부터 11월 29일(수)까지 동네사무소에서 개최되며, 이번 사진전은 속초 구도심의 역사와 풍랑의 한가운데를 살아낸 노포 11곳의 각고의 노력과 오늘날의 모습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상권과 지역을 이해하고 나아가 향후 상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지자체와 상인·주민 등이 모여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민간주도의 사업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컨설팅 및 상권발전방향에 대한 인식공유를 통해 상권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상권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상인·주민·관광객 등이 낮과 밤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 가드닝축제, 뮤직페스티벌 등 새로운 모델의 참여형 축제 제공으로 설악로데오거리상점가 일원 구도심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그간 정부 주도하에 추진하던 상권구축 및 활성화 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하여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상인·주민 등 지역주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토록 하여 상권형성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된 사업추진을 유도하여 사업만족도를 최대한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하여 설악로데오거리를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속초시 지역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