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풍수해 예방을 위해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을 통해 추출한 제주시 관내 지하층이 있는 주택 용도로 된 건축물과 그동안 재난지원금 지급 또는 침수 이력이 있는 지하 주거용 건축물 84개소를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점검한다.
조사내용은 ▲지하용도(실제 이용실태 기준) ▲침수우려 관리단계 구분(우려,주의,양호) ▲건축물소유자 또는 거주자 취약계층 해당 여부 및 비상연락망 구축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희망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관리가 미흡한 곳은 모래주머니 등 방재 물품을 지원하고 침수방지시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재해취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 지원하고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편 재해취약주택(지하) 최소화를 위해 침수가 우려되는 주거용 건축물을 지하층에 신축하고자 하는 경우, 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제한할 계획이다.
김형도 주택과장은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강화해 재해취약주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