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울산 50+ 인생학교’가 문을 열었다.
울산 중구는 30일 오후 3시 중구 평생학습관 3층 다목적실에서 ‘제5기 울산 50+ 인생학교’ 개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 50+ 인생학교 1~4기 수료생 대표, 제5기 참여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울산 50+ 인생학교는 중장년층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와 학습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2의 인생 도약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제5기 울산 50+ 인생학교는 8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인문교양학부 △여가문화학부 △일/경제학부 3가지 학부로 운영된다.
우선 ‘인문교양학부’는 재무설계·인공지능, 드론실습·스마트폰 활용 등 중장년층의 생애 전환 및 미래 적응을 돕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여가문화학부’는 지역의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전시하는 색연필 그림반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밴드 앙상블반 등 여가·취미 활동을 즐기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일/경제학부’는 다양한 사연을 듣고 편지로 공감 해주는 손편지 상담사반과 나무 교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는 카프라 창의놀이 지도사반 등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정별 선진지 견학과 동아리 활동, 공동 연구(워크숍) 등도 운영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 50+ 인생학교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른들을 위한 학교다”며 “중장년층이 배움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평생학습의 선순환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