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금천구는 8월 29일 유성훈 구청장의 주재로 ‘무차별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상 동기 범죄’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담팀(TF)은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21개 실무부서로 구성됐다. 부서 소관 업무별 범죄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대책은 ▲ 취약지역, 다중이용시설,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비상벨 설치 ▲ 민간단체 합동 순찰 강화 ▲ ‘안심귀가 스카우트’ 및 ‘안심 마을보안관’ 등 여성·청소년·1인 가구 대상 심야 시간 귀가 지원 확대 ▲ 안심 창, 센서 조명, 바닥 신호 등 범죄 예방 다자인(CPTED) 확대 적용이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80곳에 258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방범용 카메라 295대를 교체한다. 또한 최근 사건이 발생한 곳인 공원, 역사, 대형상점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 시스템을 만들겠다”라며, “추경예산 편성 등 즉각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안전 시스템 강화가 적재적소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