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3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넛지디자인 프로젝트는 지난 6월 14일 발표한 K-디자인 혁신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넛지디자인은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디자인으로, 우리사회의 안전,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등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효과적 수단이다. 또한, 디자인을 단순한 외관 스타일링이 아닌 문제해결 및 사회 혁신 도구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디자인 시장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은 서울시, 공공기관, 디자인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넛지디자인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추진단은 최근 사회적 문제해결이 시급한 △ 산업안전 △ 생활안전 △ 사회적약자 친화 △ 에너지절감 △ 자원순환 등 5대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넛지디자인의 대표 사례로 △ 공공소통연구소(대표 이종혁)의 버스 괄호라인 프로젝트 △ 텐지노그룹(대표 오영미)의 산업단지 안전 디자인 △ 디맨드(대표 김광순)의 기술기반 시니어 자립생활 보조앱 등이 소개됐다.
장영진 1차관은 “넛지디자인 추진단 활동을 통해 사회 혁신을 위한 참신하고 파급력있는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발굴하여,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디자인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