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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평 ]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실체 더 밝혀져야

- 윤관석 의원 혐의 일부 인정-


[ 논 평 ]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관석 의원이 18일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얼마 전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모습을 비추어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빠른 태도 전환으로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있어 여전히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돈봉투 20개를 받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금액은 6천만원이 아닌 2천만원이라고 한다.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마련을 지시·권유·요구했다는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돈 봉투를 왜 열어봤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열어보니 6천만원이 아니고 2천만원이라는 항변이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돈을 줬다는 논리가 통하는 민주당이나 그런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민주당 국회의원은 도대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국민의 대표를 하는가.

 

돈봉투 전당대회 사건에 논란이 된 민주당 관계 인사 중 인천만 따져도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남동구을, 무소속), 이성만(부평구갑, 무소속),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민주당) 의원,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5명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불법 자금이 2천만원이든 6천만원이든 단 1원이라도 안 될 일이고, 시켰건 안 시켰건 주고받아서도 안 될 일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진실을 왜곡하고 혐의를 부인하면 할수록 국민의 철퇴는 더 크고 무거워질 따름이다. 여전히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는 이들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무거운 징벌을 거듭 요청한다.

 

2023년 9월 19일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최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