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가 주관하고 있는‘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되어 사업 참가 반년 만에 전체 참여 학생 중 78%의 산학협력 인턴십 매칭 성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대학교 무역학부는 GTEP 상반기 운영 현황에 대해 검토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대 사업단은 총 20개 GTEP 참여 대학 중 가장 많은 참여 학생(총 47명)을 보유한 대학으로, 상반기 내로 총 37명의 인턴십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여 기업은 학생 인턴십 기간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부담하고, 사업단은 참여 학생에게 배정된 업체 유관 국내외 전시회 참여 비용을 대부분 지원한다.

 인천대 GTEP 사업단이 주력하는 인천 및 경기 지역 내 중동시장 진출을 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기업들 비중은 전체 MOU 체결 기업 중 6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센스(대표:차근식,남학현), ㈜쉐코(대표:권기성), ㈜파이(대표:안재석), ㈜할랄푸드코리아(대표:김현주). ㈜선메딕스(대표:김용만) 총 5개의 기업은 올 하반기 중동 지역 전시회를 목적으로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서영 인천대 GTEP 지원팀장은 남은 11명의 매칭 전 학생들도 교내 관련 부서 및 바이오 AI, 빅데이터 기업들과의 추가 산학협력 연결을 위해 계속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업단은 ‘무역 꿀벌 - 3B (Bio, BigData, Beyond Barreirs)’ 키워드에 부합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의 교내 특강도 진행 중이다. 유럽계 의료기기 회사인 게팅게 한국지사 소속 박성민 차장을 초청하여 ‘바이오 의료기기 업계 소개 및 동향’을 숙지했다. 또한‘중동 최근 정세와 시장 동향’, ‘중동 문화를 고려한 현지 시장 진출’이라는 주제로,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장지향 박사와 한국외대 김수완 교수를 각각 초청해 중동 시장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GTEP 사업은 매년 기수별로 운영되며, 2024년 1월 시작되는 제18기 사업에 인천대학교 4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무역실무·해외 지역 특화 교육,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현장실습, 중견·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수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