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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물리학 눈으로 보는 인문학 아카데미' 성황리에 운영

어려운 우주 개념을 물리학으로 설명해 큰 호응 얻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2월 4일과 12월 11일 도서관내 시청각실에서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와 '세상은 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런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고대 인도와 그리스 세계관에서부터 현대 우주과학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또한 고대 인도와 조선의 땅과 하늘에 대한 관점, 고대 그리스의 사원소설에 기초한 둥근 지구 개념, 그리고 우주의 기원과 별의 생성 과정, 빛의 속도와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고대 세계관에서 '땅은 왜 떨어지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현대 과학의 중력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고, 우주 생성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1년으로 환산한 코스모스 캘린더에서 인류의 역사가 단 0.17초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지금 이 찰나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시립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에게 양질의 지식정보 습득과 인문학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