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거제시는 11일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5년 1분기 신속집행·소비투자 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1분기부터 경남도 지자체 신속집행 목표율 27.8%보다 높은 3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1분기에 3,065억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와 2025년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민생경제와 직결된 2억원 이상 사업의 집행계획을 집중점검 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공정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선금지급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분야 지침 완화에 따른 선지급·당겨집행 등을 활용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예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결제(선결제)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소비진작을 도모하고 경제활력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소비여력 감소로 내수 경기 개선이 불투명한 만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거제시가 앞장서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전 부서가 주요 사업 집행에 발 빠르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결과 1분기·상반기에 행정안전부와 경남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