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3일부터 도내 주소를 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도내 청년에게 취업 면접 때 입을 정장을 1회 최대 4일간, 1인당 연간 5회까지 무료로 대여한다. 올해도 전년과 같이 총 6곳(창원 2, 진주 2, 김해 1, 양산 1)의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정장 대여소에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택배(택배비는 신청자 부담)로도 수령과 반납이 가능하다. 대여 신청은 ‘경상남도 청년정보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2019년부터 시작한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은 지난해 기준 1,800회의 분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청년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단순히 정장만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에 꼭 필요한 준비물인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도 함께 빌릴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경상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청년들의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