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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사랑의 1분 전화 탄탄한 복지안전망 구축

1인 가구 증가 속 복지 사각지대 해소...맞춤형 지원 확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독사와 무연고 사망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해시가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랑의 1분 전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1분 전화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와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복지대상자에게 음성문자를 전송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로 음성메시지를 발송한 뒤 미수신 대상자에게는 2차로 직접 전화하고, 3차로 가정 방문을 통해 최종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또한, 필요하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추가하고, 폭염과 혹한이 극심한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주 3회 이상 메시지를 발송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이 서비스를 활용해 복지대상자 97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물품 지원과 상담을 병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취약계층일수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의 1분 전화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사랑의 1분 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원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