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통영시는 따뜻한 봄 바람과 함께 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통영 곳곳의 공원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공원 내 일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순신공원에는 최근 무장애나눔길(총길이 1.1㎞)이 조성돼 주차장에서부터 해군 위령탑 인근 잔디광장까지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를 이용하는 가정 등 모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원 곳곳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순신공원 무장애나눔길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조성됐으며, 특히 단차없는 완만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거닐며 통영 해안과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수해양공원은 그간 노후됐던 워터프론트(총길이 240m)와 막구조퍼걸러 정비 및 교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와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어린이놀이시설과 공중화장실 정비, 대형 수목 전정, 산책로 정비 등으로 시민들이 따스한 봄날을 공원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봄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통영에서 봄의 정수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의 안전 관리와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입산 자제, 산림 주변 소각 금지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