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최태문 기자 ] 청주시는 1일 임시청사 집무실에서 반상철 서원대 건축학과 교수를 ‘청주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앞으로 2년간 반상철 총괄건축가는 청주시 건축·도시 디자인 관련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과 주요 공공건축물 및 공간환경사업의 기획과 기본설계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반상철 교수는 용원초등학교 신축설계(1990) 및 월드컵 대구경기장 현상공모(1995)에 참여했으며, 충청북도 건축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청주시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충북교육청 건축설계 심의위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건축설계 분야에 많은 활동을 하며, 지구적 환경으로서의 도시(2007), 문화공동체를 위한 건축과 도시의 조건(2012), 친환경 건축설계(2018) 등 건축과 도시를 포함한 다양한 저서활동을 펼쳤으며, 도시와 건축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지역발전에 큰 관심과 폭넓은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민간전문가가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괄·공공건축가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공공건축의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고, 건축기획에 대한 적정성 자문 등 도시공간을 공공건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주시는 3대 총괄건축가 위촉에 이어, 9월 중 건축·도시·조경분야 민간전문가 약 19명을 제3기 공공건축가로 선정, 지역의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사업 기획·설계에 대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상철 총괄건축가는 청주시 지역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으로, 청주시 공공건축가와 더불어 품격 높은 청주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