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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전북대 교수들, 도서관에서 시민들과 지식 나눈다!

전주와 전북지역의 문화, 고고학, 철학, 사학, 문학 등 다채로운 주제의 인문학 향연 예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이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11개 시립도서관에서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전주시 도서관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도서관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강좌’는 전북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문대학 소속 11개 학과 교수 및 외부 강사진으로 구성된 35명이 11개 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총 35회 무료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강좌 첫날인 오는 11일에는 인후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김사인 시인의 ‘시를 잘 읽는 요령’ 강좌가 진행되며, 이어 오는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송천도서관에서 이상현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의 ‘라틴아메리카 역사와 문화’ 강좌가 진행된다. 또,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아방가르드와 키치, 모더니즘과 예술’을 주제로 한 김요한 철학과 교수의 강연이 아중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시민들이 인근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나볼 수 있도록 △ 고고문화인류학과 조대연 교수의 ‘재미있는 유럽 고고학 이야기’(금암도서관) △중어중문학과 김은희 교수의 ‘중국의 근대화, 사진으로 만나다’(건지도서관) △철학과 백훈승 교수의 ‘참된 것은 완전한 것이다-헤겔의 변증적 사유-’(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철학과 조흥만 교수의 ‘소크라테스의 법 철학’(삼천도서관) 등의 강연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와 전북대 인문대학은 지난해 2월 전주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과 전주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50회의 인문학 지식나눔 열린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인문학 강연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