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파종기 이상기온과 정부의 저율관세할당물량(TRQ, Tariff Rate Quotas) 수입에 따라 제주 마늘산업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2021년 제4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마늘 파종기에 유래 없는 장마와 고온 등 기록적인 이상기후로 인해 뿌리가 썩고 잎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했다”며, “태풍피해에 이어 이상기온 발생과 정부에서 마늘관세를 대폭 할인하는 TRQ 물량을 1만톤이나 수입하고 있어서 제주 마늘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수입물량을 내년 4월까지 유통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5월 출하를 앞두고 있는 제주산 마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내년 마늘 품질이 이상기후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물량이 상품으로 나가든, 가공용으로 나가든 제주산과 경합이 벌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결국 “자연재해와 국가정책 추진에 따라 농업인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제주 마늘농가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영농비용과 부채증가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 보건·의료 협력, 문화·교육 협력, 환경 분야 국제 협력,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증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제시한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발전을 위한 전략은 국민을 위한 정부, 법치주의, 취약계층 보호 등 우리 정부와 국정철학이 같다“면서, “2019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이어 오늘 채택할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정부 간 경제협의체를 통해 실질 협력 사업들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은 향후 양국 교역 및 투자 증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인 만큼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조속한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중요한 투자국이자 기술협력국이고,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김정숙 여사는 17일 오전, 국빈 방문 중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영부인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을 방문했다. 1986년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공재활전문기관인 국립재활원 방문은 평소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김정숙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의 공통된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국립재활원 설립 취지 소개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김정숙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기업에서는 만들지 않는 보조기기를 직접 제작해 공급하는 열린제작실과 최첨단 로봇을 활용해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재활실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열린제작실에서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신상경 씨를 만났다. 전동휠체어로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뒤를 돌아볼 수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과 위험을 초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국립재활원에 ‘후방카메라’ 제작을 요청한 신상경 씨의 이야기에 김정숙 여사는 “국가가 (국립재활원을 통해) 주도적으로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돕고 장비를 제작해 준다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고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며 공식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9년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두 대통령 간 네 번째 정상회담이다. 올해 첫 정상 외교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으로 시작했는데, 올해 마지막 정상 외교도 함께 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주먹 인사로 첫 인사를 나누고, 김정숙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공식환영식 첫 순서로 우즈베키스탄 국가와 애국가가 차례로 연주되었고 이후 양 정상은 군악대, 육군, 해군, 공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양 정상은 공식 수행원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환영식 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본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했다. 행사 후,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한-우즈베키스탄 협정·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월세의 편법 증액을 방지하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개정 및 시행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월세의 증액 상한선을 5%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비에는 이같은 법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점을 노린 일부 상가임대인들이 월세 대신 관리비를 올려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오롯이 임차인들, 대다수 소상공인의 부담이 되고 있다. 현행 집합건축물법은 관리비를 심의하는 관리위원회 위원을 임대인 중에서만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임대인 측이 관리비를 갑자기 대폭 인상해도 근거나 사용 내역을 임차인이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관리비 심의 테이블에 해당 건물 임차인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관리비 부과 기준 등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이 통과될 경우 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월세 대신 관리비를 올리는 편법 증액을 방지함으로 임차인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영 의원은 “지난 6일, 이재명 후보가 함께한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민들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크므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9~10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과 통일정책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는 박미자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내정했다. 신임 박 비서관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새만금지방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으로는 이상민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신임 이 비서관은 통일부 대변인과 정책기획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호주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저녁 7시경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에서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호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호주와 1조원대 K-9 자주포 수출 계약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한-호주 간 전략적 방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가평전투 7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모시고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호주 방문 3일 차에는 시드니에서 야당 대표와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을 접견한 뒤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하며 “니켈·리튬·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의 신호탄을 쏘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재료 연구원 대강당에서 ‘2022 경남, 팬데믹을 딛고 미래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완수 의원이 주최하고 경남신문,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대학교,한국은행 경남본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시대의 경남 경제산업 전반을 전망하고 각 분야별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완수 의원은 “최근 들어 경남의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표상의 성장이 소상공인, 서민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없다”라면서 “정부의 급격한 탈원전 정책, 코로나19의 여파에 더해 이미 십수 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경남 경제 기반의 침체를 극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지역의 경제를 이끄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경남 발전을 위한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재완 前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또한 경남연구원 김진근 연구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회용 컵 보증금제’ 회수와 재활용,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성원 의원실 주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내년 6월, 14년 만의 1회용 컵 보증금제 재시행을 앞두고 현재 회수와 재활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되었다. 장영욱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정부(환경부), 언론, 종이컵 생산자 등 1회용 종이컵과 관련된 각계의 대표들이 참여해 1회용 컵의 회수와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이컵이 PE(플라스팅 코팅) 종이컵이 대다수라는 문제가 중점적으로 제기되었다.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있는 종이컵이 종이류로 버려짐에 따라 재활용이 안 되고 소각하거나 매립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자원순환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김성원 의원은 “매년 약 84억 개의 1회용 종이컵이 사용되고 있지만 원활한 회수와 재활용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