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을 사칭하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피해자들에게 입금을 유도하고 당첨금 지급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연락을 끊어버리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지만, 별도의 피해 관리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복권 판매액은 5조 4152억원으로 사상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고, 2021년 상반기에만 이미 3조원 가까이 팔려 최고 판매액 갱신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3년간 동행복권 사칭 피싱 사기와 복권정보를 도용해 운영하는 사설 불법도박 사이트 신고 건수는 6.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신고된 불법행위로는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을 사칭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가짜 동행복권’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 피해자들이 당첨금 지급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고액의 ‘서버 복구비’나 ‘출금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동행복권 사칭 피싱 사기가 있다. 올해에도 “AI(인공지능)로 복권 당첨번호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며 가짜 복권 홈페이지에서 복권을 사도록 유도하여 120억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Compliance Program)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는 CP등급 평가 신청 기업이 지난해 7개에 불과하다. CP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지난해 누적 704개에 이르지만 최근 5년 간 평가를 신청한 기업수는 총 34개 뿐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 CP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기업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법규 위반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ESG 경영을 향한 중요한 요소이다. CP등급평가 제도는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평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CP운영실적 등을 평가하여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CP를 형식적으로 도입만 하고 제대로 운영하지 않거나 도입 후에도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기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2006년 도입되었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올해 한국소비자원의 리콜 권고 229건 중 72.5%에 해당하는 166건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8월까지) 리콜 권고 상품 수는 총 987건이었다. 올해는 8월 기준 229건의 리콜 권고가 내려져 지난해 전체인 221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중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리콜 건수는 지난 5년간 512건이 발생했고, 올해 8월까지는 166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98건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네이버가 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11번가(168건), 쿠팡(156건), 이베이코리아(135건), 인터파크(82건) 순이었다. 특히, 대부분이 해외 배송 상품으로 이에 대한 피해구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한정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의 해외상품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해외배송상품으로 인한 피해도 증가했다”며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이 해외배송상품 입점 시 상품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는 등 소비자 보호 에 더한층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는 심화되고 사교육 의존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올해 9월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화되었느냐'는 질문에 71.1%의 응답자가 그렇다(매우그렇다 26.7%, 그렇다 44.4%)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3%(전혀그렇지않다 3%, 그렇지않다 6.3%)에 불과했다. 기초학습부진 학생이 증가하였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72.8%가 동의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사교육 의존도는 높아졌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도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되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동의했고, 10.5%만 그렇지않다고 답변했다. 학생의 우울, 불안 등 스트레스가 증가하였냐는 질문에는 56.2%가 동의했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증가하였냐는 질문에는 73.6%가 동의했는데, 특히 당사자인 학부모는 79.5%의 높은 응답으로 동의하는 것으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환자의 접촉 등으로 격리 또는 입원치료를 통보받은 사람에게 지급된 자가격리지원금이 누적 5,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한 사업주에게 지급한 유급휴가비용을 제외하면, 약 50만명 이상이 사실상 ‘상병수당’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격리 또는 입원치료로 인해 자영업자 등에게 지급한 생활지원비는 56만1,183건, 4천627억9,80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지급된 유급휴가비용(유급휴가를 부여한 사업주)은 9만5,115건, 1천98억9천만 원을 포함하면, 누적 자가격리지원금 규모는 5천726억8,800만 원에 달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원‧격리통지서를 발급받고 격리된 경우 생활지원비가 지급된다. 자영업자 등 유급휴가를 제공받지 못할 경우 1인 가구 기준 월 최대 47만4,600원이 지원되며,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한 사업주에겐 일 13만 원 상한액 내에서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한다. 내‧외국인 상관없고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광명갑)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외유출 문화재는 21년 4월 기준 총 204,693점으로 환수는 최근 4년간 단 27점에 그쳤고 올해는 단 한 점의 문화재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총 204,693점 중 일본이 89,498점(43.7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미국 54,171점(26.46%), 독일 13,309점(6.5%), 중국 12,985점(6.34%), 영국 8,796점(4.30%)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외 유출된 우리나라 문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18년 172,316점, 2019년 182,080점, 2020년 192,136점, 2021년 204,693점으로 최근 4년간 총 19%증가했으며, 실태조사를 통해 매년 평균 만 건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최근 4년간 경매·기증·구입·대여 등을 통한 환수 건은 총 27건으로 2018년 7건, 2019년 13건, 2020년 7건으로 밝혀졌으며 올해는 국외에 소재한 우리나라 문화재를 단 한 건도 환수하지 못했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응하는 소방관서의 방사선보호복 노후율이 62%에 달해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전에 대응하는 소방관서의 방사선보호복 125개 중 77개(62%)가 노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사선보호복의 내구연한은 5년으로, 이를 초과한 노후장비는 10년이상 6개, 5년이상 4개, 3년이상 18개, 2년이상 43개, 1년이상 5개, 1년미만은 1개로 확인됐다. 원전 대응 소방서별로 노후율을 살펴보면, 월성원자력을 담당하는 경주소방서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모든 방사선 보호복이 노후 되었고, 울산 온산소방서(71%)와 경북 울진소방서(70%), 부산 기장소방서(60%)는 절반 이상이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 영광소방서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방사선보호복 모두 내구연한를 지키고 있어 노후율 0%로 조사됐다. 아울러, 소방청의 「원전 등 특수사고·테러유형별 현장표준작전지침」에 따라 방사선보호복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 화학보호복(레벨A)은 170개 중 101개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전국에서 공급되는 공공 임대주택 3채 중 2채가 10평대 소형 주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LH가 공급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22만4000가구 중 14만9000가구(66%)가 전용면적 40㎡ 이하다. 반면, 3~4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국민 선호도가 높은 전용 61~85㎡ 임대주택 물량은 향후 4년간 1만9,000가구로 전체의 9%에 그친다. 준공기간 및 입주자 선정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그마저도 2024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더 큰 문제는 LH는 이미 수차례 대국민 인식조사 및 희망 주택규모 조사 등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부정평가 요인 중 좁은 평수를 주요원인으로 진단하고 입주자 선호평형 확대를 대책으로 수립했지만, 25년까지 공급계획 상 중대형 평수 대폭 확대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결국 국민 선호도를 무시하고 공공임대 물량 채우기 급급한 현 정부가 공공임대 소형면적의 공가율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국가가 간척 농지 중 일정기준 이상의 염도가 측정되는 농지에 대해 태양광 시설 설치를 허가하고 있지만, 정작 염해피해로 인한 보상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었고, 염해피해에 대한 보상규정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간척 농지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토양 염도 측정을 신청한 면적은 4,492.6ha이고, 이 중 기준염도 5.5dS/m 이상의 염도가 측정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곳으로 판정된 면적은 3,591.8ha였다. 이 때 적용된 5.5dS/m 기준은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설정한 것으로 이 기준을 넘어선 토지는 농사를 짓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간척지 농지에 대해 염해 피해로 보상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심지어 염해는 농어업재해대책법 제2조제2호의 농업재해에 포함되지 않아 보상 규정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해당 지역이
[ 경인TV뉴스 최태문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재택 수업이 늘고 고용난이 심화되면서 아동들의 비만율과 청년의 정신질환 진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 건강보험 비만 진료·정신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5년 동안 비만 진료자는 88.1%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 232.5%, '10대' 145.7%로 아동·청소년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9세 이하 아동의 비만 진료율은 45.3%, 10대 청소년의 비만 진료율은 29.6% 늘어났다. 코로나블루도 확인됐다.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정신질환의 뚜렷한 상승세기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정신질환은 전체 24.2% 증가한 데 비해 20대는 69.1% 상승했다. 남성 53.4%, 여성 84%로 여성 정신질환 진료가 비교적 많았다. 복지부가 지난 7월 내놓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도 2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24.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자살 생각 비율'도 17.52%로 전체 평균(12.4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