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3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시화호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 기구다. 경기도는 주민과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계 행정기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정례적인 회의 운영과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시화호 수상태양광 관련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앞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논의가 지역사회와의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주민설명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대표 도심하천인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이하여, 청계천에 서식하는 담수어류에 대한 조사 결과, 2급수 이상의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 여울에서만 서식하는 ‘쉬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계천이 시작되는 청계광장과 모전교 인근부터 중랑천과 만나는 합수부까지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20년간 어류상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20년 전 연구지점과 동일한 장소를 선정했다. 청계천 담수어류에 대한 조사는 복원 전인 2003년부터 복원 후 5년 간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나, 2019년 이후에는 정밀 점검(모니터링)이 진행된 바 없다. 이에 국립중앙과학관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이하여, 청계천에 서식하는 담수어류 현황 및 변화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2월 청계천 관리기관인 서울시설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지난 4월 29∼30일까지 진행된 1차 공동학술 조사를 통해 총 4목 7과 20종, 1품종(이스라엘잉어) 1,238개체를 확인했다. 분류체계에 따라 살펴보면, 잉어목 어류가 13종,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무주국유림관리소와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구상나무 묘목 생존율이 96%라는 성과를 거두며, 초기활착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고산지대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생지 쇠퇴가 가속화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과 과학적인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2년 무주군 일대에 1,591그루 규모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했으며, 모든 구상나무 묘목의 DNA를 분석하여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를 멀리 배치하는 ‘DNA 최적 배치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유전다양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건강한 구상나무 종자를 생산이 가능한 복원재료 공급기지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3년에 걸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현지외 보존지의 구상나무는 초기 활착에 성공해 생존율 96%를 기록했으며, 특히 3년차에는 1년차에 비해 생장량이 10배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완주군이 토양처리 살충제 사용기준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터부포스와 포레이트 등 일부 토양처리 살충제는 잔류기간이 길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판매 부적합이 되어 출하 지연은 물론, 폐기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공익직불금 감액이나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해진 사용량 토양에 균일 살포 ▲사용 시기와 1회 횟수 준수 ▲등록된 작물 사용과 동일 성분의 농약 반복 사용 금지 ▲잔류 기준 초과의 원인이 되는 불균일한 살포 주의 등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은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해 생산단계부터 농약 검사를 강화해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양처리 살충제 등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적극 홍보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탄소 흡수, 양질의 목재 생산, 각종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 경관림 조성을 통한 심미적 안정감 제공 등 다양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조림사업 규모는 88ha로, 큰나무조림(40ha), 밀원수조림(45ha), 경제림 조성(3ha)으로 구분하여 추진되며, 총사업비 14억여 원을 투입하여 현지 여건에 적합한 수종인 편백, 황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3월에 색달동 산4번지 내 밀원수종인 황칠나무를 식재하여 양봉산업 활성화 및 산림생태계 회복을 위한 밀원수림을 조성했으며, 또한, 성산읍 신풍리 유휴 토지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큰나무 조림사업으로 편백 1ha를 식재했다. 서귀포시는 상반기 동안 하원동 산2-1번지 등 30ha에 대하여 큰나무조림, 남원읍 수망리 산158-1번지 등 28ha에 대하여 밀원수 조림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양질의 목재생산을 위해 편백 등 경제수림 3ha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와 지역 자율방재단이 24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집수구 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날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제주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관계자 150여 명은 연동·노형동 등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와 주택가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집수구(빗물받이) 점검과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집수구 파손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도로가 물에 잠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집수구 막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에 쌓인 낙엽, 토사, 쓰레기 등 퇴적물과 지장물을 제거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최근에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배수 체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정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사업비 12억 원(교량 10억 원, 도로 2억 원)을 투입하는 ‘흘천 남조봉교의 재가설 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2024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계획홍수위에 맞춘 교량 재가설을 통해 자연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교량 폭 확장을 통한 지역 내 교통 흐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흘천 남조봉교는 도시계획도로(중로3-1-88) 사업 구간 내에 포함된 교량으로 해당 사업은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상 2028년 이후 시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교통 불편 해소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 2024년 10월 수립된 하천기본계획을 근거로 교량 재가설을 우선 추진하게 됐다. 제주시는 올해 2월 교량 재가설 및 연결도로 확장을 위한 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현재 추진 중이다. 교량 설계는 계획홍수위 기준에 여유고를 반영하고, 기존 6m 폭의 교량을 12m로 확장해 차량 양방향 교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 설계도 교량 접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제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축산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락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①악취배출시설 강력한 현장 점검, ②축산악취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③다양한 악취저감 홍보 활동 등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악취 발생원에 대한 강도 높고 체계적인 점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다량의 악취가 발생하는 퇴·액비 제조시설 12개소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사업장은 행정 및 사법처분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김제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앞서 지난 4월 15일 용지면사무소에서 혁신도시 인근 돼지 축사를 대상으로 악취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축산 농가는 악취저감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시는 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24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교육분과 주관으로 종천 치유의 숲에서 줍깅 사업을 실시했다. 서천지속협 신상애 대표회장을 포함한 약20여명의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지역환경사랑 실천 사업을 진행했다. 줍깅 참가자들은 탐방객들과 소통하며 지역 환경 보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신상애 회장은“ 희리산과 문수산 가운데 위치한 치유의 숲은 해송으로 둘러싸여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카본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쓰레기를 줍다보니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어 산불 예방 차원에서라도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천 치유의 숲은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1km 길이의 무장애길과 대나무 소리쉼터, 수변 명상 숲 등 다양한 자연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3일 서천군 마서면에 위치한 노루섬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김원장) 사업으로 특정도서 지정 1주년을 기념하여 노루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에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 서천군 환경보호과 한흥현 과장,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전홍태 주무관, 김원규 위원장등 총1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5월9일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멸종위기야생동물1급/국제적멸종위기(EN 멸종위기등급)) 245마리,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국제적멸종위기 (VU 취약등급)) 51마리.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326호/멸종위기야생생물 2급/국제적멸종위기(NT준위협 등급) 2마리, 매(천연기념물323-7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2마리가 서식했다. 오늘 진행된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 320마리, 노랑부리백로 47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0년 첫 조사때보다 저어새 84마리의 약4배에 가까운 증가한 수치이다. 노루섬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