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중구보건소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병으로, 고열과 두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는데, 국내 기준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8.5%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4~5월)부터 알을 낳기 시작해 여름철(6~7월)에는 유충에서 약충이 되며 가을철(9~11월)에는 성충으로 성장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유충, 약충, 성충 모두 흡혈이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농작업 및 야외 활동을 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남부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 24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곤충축제: 인섹토피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섹토피아(Insectopia)’는 곤충(Insect)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곤충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생태교육 축제로 이날 축제에는 약 450여 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곤충 세계의 매력을 마음껏 즐겼다. 이날 행사는 곤충학자 ‘갈로아 박사’의 흥미진진한 특별 강연으로 시작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은 곤충이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고 곤충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갈로아 박사의 열정적인 설명과 실물 곤충을 활용한 시연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곤충 청년 창업가인 인섹트루(대표 이경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곤충 체험 부스들이 운영됐다. 실제 곤충을 활용한 △곤충 표본 만들기 △곤충 디오라마 제작 △곤충 똥을 활용한 친환경 식물 심기 △양서류와 곤충의 세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 24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진행한 ‘2025년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청소년 스타트업 팜(Farm)!'프로그램의 첫 회기를 성황리에 운영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 스타트업 팜(Farm)!'은 울주군이 보유한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농업, 가공, 유통이 융합된 6차 산업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기획·브랜딩해보는 청소년 주도형 창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회기에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의 청소년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이해 활동과 팀 빌딩, 기초 개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우리 지역(울주군)의 특산물과 대표 자원에 대해 배우고, 팀별 창업 아이템 탐색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7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6차 산업 인증 기업 견학, 아이디어 상품 제작, 브랜딩 및 마케팅, 마켓 운영까지 이어지는 실전 중심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업 역량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중부노인복지관은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주간에 걸쳐 『스크린파크골프 특강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스크린파크골프 특강’은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로,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8회기로 진행되며, 스크린파크골프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강습이 이루어진다. 특강 수료자는 향후 자율이용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스크린파크골프 자원봉사단으로도 연계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복지관 3층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선정된다. 접수시에는 본인 명의 회원증 지참이 필수이며, 대리접수는 불가하다. 중부노인복지관 김민희 관장은 “스크린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전한 실내스포츠 문화 조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청소년수련관은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총 2회 동안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기획한 창작 연극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울주 서부청소년수련관 뮤지컬 동아리 청소년들이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염원을 담아 대본 기획부터 무대 준비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울산암각화박물관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공연에 참가한 동아리 청소년은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연극을 기획하면서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이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울주 서부청소년수련관 송연옥 관장은“청소년들이 문화유산을 주제로 창작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긍심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작천정 다목적 광장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는...’을 주제로 열린 올해 영화제는 총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영화제 관람객들은 소고기국밥, 라면, 뻥튀기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를 즐기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테너 우원석과 소프라노 이민희의 성악 공연, 뮤지컬 세레나데, 언양초등학교 합창단,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이종은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이순걸 군수는 “울산 반구대 산골영화제가 14회째 이어지며 울주군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순수한 열정과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로 소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올해 구성된 3개의 의원연구단체에 대해 외부전문가 심의를 거쳐 적합성과 타당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받으며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중구의회 26일 의원연구실에서 박경흠 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대표 의원과 심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교육계를 대표해 울산행복학교 김희정 교감과 법조계 이주호 법무사, 언론계 울산제일일보 이상길 기자, 시민단체를 대표해 울산시민연대 이효상 회원, 전문분야를 대표해 울산테크노파크 유홍구 연구원 등 5명이 심의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심의위원회는 울산경상좌도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와 공공배달앱운영활성화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정재환), 울산중구역사문화공간재생 연구회(대표의원 강혜순) 등 3개 연구단체의 향후 연구진행과정을 점검하고 주제별 적합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심의위원회는 각 연구단체가 추진하는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예산 운용 과정에 대한 사전 심의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연구 결과를 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대응하고자 전담 변호사를 채용해 학교 현장에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전담 변호사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대응을 지원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에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한 대화모임과 분쟁조정을 지원하고, 민원과 관련해 법률적 검토와 자문을 제공한다. 특히 강남교육지원청은 피·가해 관련 학생, 학부모 간의 관계 회복과 화해 조정을 이끄는 대화모임을 변호사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 대화모임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를 이끌어내며, 상호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강남교육지원청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법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교육 공동체의 권리 보호와 갈등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임채덕 교육장은 “이번 전담 변호사 채용으로 교육 현장의 갈등 해결 역량을 강화해 학생과 교원이 더욱 안정적이고 행복한 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시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선업 등 주력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숙련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인구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울산형 광역비자는 조선업의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해외 현지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주도적으로 외국인 숙련인력을 교육 선발하고 지역 기업에 고용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특성과 인력 수요에 맞춘 울산형 외국인력 유치 모형(모델을) 설계하고 선제적인 행정 준비를 추진해 왔다. 먼저 지난해 7월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2024년 7월 24일)와 동남권 단체장과 대통령 정책간담회(2024년 10월 18일)에서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3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심의가 완료되어 울산시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소통과 화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회복 교육을 실천해 교사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조성하는 옥현초등학교 조남옥 교장을 소개한다. 지난해 9월 1일 조남옥 교장이 옥현초에 부임했을 때, 6학년 특정 학급에서는 문제행동을 반복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방해하고 교사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담임교사와 전담교사에게 전해 들은 문제행동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고, 교권이 크게 훼손된 상황이었다. 당시 해당 학급은 세 번째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었으며, 그 교사마저도 탈진 증후군(번 아웃) 상태에 있었다. 조 교장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처벌이나 학급 분산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라며, 문제 학생들을 다른 반으로 분산시키자는 의견 대신 직접 해당 반을 맡았다. 그는 매일 아침 교감과 함께 등교 맞이를 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고, 교장실로 초대해 차를 대접하며 학교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에게 “학급에 도움이 되어 달라”는 진심 어린 부탁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