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워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주도는 금융권과 스타트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회의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조성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그간 축적한 국내 비즈니스 기업 대상 ‘기업하기 좋은 제주’ 홍보 경험을 ‘제주 워케이션’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통해 제주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온 제주도는 신산업 분야 기업인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주도는 올해 대상을 금융권과 스타트업, 1인 기업가 등 여러 산업군을 대상으로 확대해 산업군별 맞춤형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월 28일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개최되는'제주 인(in) 서울'팝업스토어에서 금융·증권사 기업인 대상 제주 워케이션 홍보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연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워케이션 참여 기업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기업햐기 좋은 제주’를 다각도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열리는 경제경영인 포럼과 연계한 홍보활동을 포함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회의, 제20회 제주포럼, 세계환경의 날 등 주요 국제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워케이션을 홍보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와 프로그램 홍보도 강화한다. 국내외 디지털 노마드가 참여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홍보효과를 높인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워케이션을 통해 구축된 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의 환경을 알리고, 이를 실질적 기업 유치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