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구군이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 ‘녹색쌈지숲’을 조성해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의 확대를 위한 새로운 경관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상무룡 출렁다리 녹색쌈지숲은 출렁다리 일원(월명리 산1-5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억을 투입해 600㎡ 규모의 소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올 초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4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관광 명소로서의 가치를 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파로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계단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철쭉, 산수국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기존 데크 산책로와 연결되는 앉음벽 쉼터 등 휴식 시설을 확충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이번 녹색쌈지숲 조성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 경관을 창출함으로써 양구 8경인 상무룡 출렁다리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구군은 향후에도 지역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