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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3억 원 돌파

3월 말 기준 1691건, 누적 모금액 3억 300만 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 원을 넘어섰다.

 

양구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첫해에 1억 3832만 원이 모금됐으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간 결과 올해 3월 31일 기준 총 1691건, 3억 37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94%를 차지했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로 집계됐다.

 

양구군은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양구군의 답례품은 사과, 시래기, 사과즙, 오미자즙, 오대쌀, 꿀, 방짜수저, 찐빵, 사과김자반, 백자 화병, 양구사랑상품권, 나물 세트, 전통한과 등 총 30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양구사랑상품권, 사과, 오대쌀, 꿀 등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자발적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축제와 행사는 물론 전국 각지의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기부 유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 기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4월 중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금 유치와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기부금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식 행정복지국장은 “양구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부자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정 기부사업을 선정해 더 많은 분들이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