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 서해 수호를 위해 헌신한 55명의 용사들을 마음 깊이 기억합니다. 가족을 가슴에 품고 끝이 없는 그리움 속에 계실 유가족들께도 위로를 전합니다.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도 북한의 도발은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024년 들어 북한은 한 달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서해5도와 주변 해역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고 인근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눈높이는 맞추고 있는 것입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순직 장병의 헌신이 부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 순직한 채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막혀있습니다. 순직 장병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면, 채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서해수호를 위해 헌신한 용사들을 기억하며,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채상병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데도 끝까지 힘을 쏟겠습니다. 2024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이연주 대변인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일을 일컬어 ‘참척(慘慽)을 당한다.’고 한다. 그 슬픔이 참혹하고 혹독하다는 의미이다. 2년 전, 천안함 피격 사건 때 전사하신 어떤 상병의 모친 댁에 위문 차 방문한 일이 있었다. 사건이 있은 지 10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그 날을 떠올리면 다시 그 때로 되돌아간 듯 한 모습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슬픔이 나에게도 전이되어 마음이 저려왔다. 아들의 방은 생전 머물던 공간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부자리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곳에서 금방이라도 누군가 문을 열고나올 것만 같았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의 제2함대 소속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 해군 승조원 46명이 전사하였고, 실종자 탐색 작전을 수행하던 故한주호 준위가 순직하였다. 해군본부에서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3월 27일 천안함 피격 현장이 보이는 장소인 백령도 연화리 언덕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건립했다. 위령탑에는 서해바다를 항상 밝힘으로써 NLL을 사수하겠다는 46용사들의 해양수호 정신을 표현하
[ 기고 ] 정부는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이렇게 5개의 ‘국경일’을 정하고 온 국민이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경일 말고도 식목일, 장애인의 날, 현충일처럼 특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54개 ‘기념일’을 정하고 관할 부처나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일 가운데 3월 넷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나라를 수호하다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장병을 기리기 위한 날로 2016년부터 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 9회를 맞습니다. 올해는 3월 22일이 ‘서해수호의 날’로 평택 해군 제2함대 본부에서 희생자 유족, 국군장병, 학생 그리고 시민이 함께 하는 정부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같은 날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하며 우리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대해 기습공격을 감행,
[ 건강칼럼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올해는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5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3.1운동은 고종황제의 죽음과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한 분노 등으로 고종황제의 인산일(장례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다. 민족대표자들은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학생들 역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그들만의 시위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도 3·1운동은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유지층, 의열 청년, 노동자, 농민, 상인, 종교계 등 각 계층을 망라해 참여했고 많은 애국지사가 검거됐으며, 특히 그 당시 유일한 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항일동맹 휴학을 일으키고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독립만세를 외쳐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그저 만세를 외치고 농기구를 들고 위협하는 것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을까 했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3.1운동 결과 민족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독립운동을 이끌어 나갈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졌고, 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다. 또한 3.1운동은 국
[ 오피니언 기 고 ] 최근 언택트 문화가 지속 되고 배달 대행이 늘어나면서 이륜차 운전자는 증가하였으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된 다수의 배달대행 업체들의 경쟁, 그리고 제한된 시간과 배달원 수에 비해 많은 주문 수로 인해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은 일상다반사이다. 또한 배달 오토바이니까 어쩔 수 없는 흔한 일로 치부하고 문제점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행위뿐만 아니라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가기도 하며 인도에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위험한 곡예운전을 하기도 한다. 이륜차는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쉽고, 운전자를 보호해줄 차체가 없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시 높은 치사율이 높다. 이륜차 교통사고는 주로 과속,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과 안전모 미착용이 주원인으로,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입는 만큼 운전자와 사업자(업주)의 노력이 중요하다. 운전자들은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하고, 신속한 배달을 한다는 이유로 인도를 침범하여 운행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절대 금
한국은 세계 최고의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천은 ‘가장 안전한 도시’이다. 하지만 가장 안전한 도시에도 불구하고, 뉴스의 크고 작은 보도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치안이 가장 안 좋은 도시처럼 느껴지고 있다. 정말 인천이 치안이 나쁜 도시인가?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각종 범죄 보도로 인하여 인천이 불안한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데 안전한 인천임을 알리고자 한다. ‘23년 인천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5대 범죄 검거율은 전국 18개 경찰청 중 1위, △인구대비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도시 1위임을 알 수 있으며,특·광역시중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위,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도시 1위, △112신고현장대응시간 2위,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줄어든 도시 3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교통문화지수가 높은 도시 1위), 행정안전부(지역안전지수가 높은 도시 1위), 통계청(인구대비 범죄가 적게 발생한 도시 3위) 등 여러 지표에서 인천이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우리 인천 경찰은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신설하였다. 그리고 범죄에 신속히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112치안
[ 논 평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1월 24일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개토론회에서 ‘통일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북한의 전쟁은 정의의 전쟁관’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 방향에 맞춰야’와 같은 반국가적이고 이적적인 망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 이를 엄중히 꾸짖으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우리는 윤미향 의원과 이에 동조하는 종북세력들이 “유사시 핵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겠다”며 전쟁 불사를 언급한 김정은의 전쟁 결심을 지지하는 듯한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그동안 조총련의 국가전복 기도행사 참석 등 수많은 이적행위와 종북 망언을 거듭하며 현 정부와 한미동맹 체제에 불만을 드러낸 윤미향 의원은 이제 그만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을 즉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평화를 가장한 종북세력들의 검은 속내가 이번 윤미향 친북 발언을 통해 명백히 드러났음을 밝히고 관련 당국에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단합된 대비 태세와 결의를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어 윤미향 의원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요구하며 종북세력을 자임하는 이들의 반국가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으며 훗날
[ 기고 ]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1215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1023건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2022년 35명, 지난해 34명으로 매년 30명 넘게 목숨을 잃고 있다. 인천 지역의 노인 인구 비율은 현재 약 16%로, 이대로라면 2026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운전면허를 보유한 고령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 인구는 474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9년 333만7000여 명에서 42% 가량 급증한 규모다. 인구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5~69세의 면허 보유자가 246만여 명, 70~74세는 129만여 명, 75~79세가 65만여 명이었고, 80세 이상도 36만여 명이나 됐다.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경찰청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표지 규격을 정하고 제작해 배부할 수 있게 됐다.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고령자 표지는 가로 30cm,
[ 논 평 ]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이 주민등록인구 300만을 돌파했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 이후 44년 만의 일로, 이로써 인천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로 인구 300만이 넘는 도시가 되었다. 인천의 인구 300만 돌파를 축하한다. 경제규모 2위 도시로 올라선 데 이은 겹경사다. 그동안 인천 발전을 위해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시며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인천이 인구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더욱 성장하여 동아시아 최고의 명문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인천의 인구 증가에 따른 우려와 불안의 시선도 함께 존재한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와 지역 정치권, 인천시의 공동 대응으로 그동안 교통 여건은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인천을 기점으로 하는 GTX B, D(Y자형), E 개발을 공식화했고,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공히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해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배준영 의원 등 지역정치권이 앞장서서 공항철도·9호선 직결과 인